엄마네 집엔 씨발아로 키운 n년차(몇년생인지 까먹음..) 아보카도나무가 있음.
어느날 엄마가 쟤 분갈이를 좀 해야겠다고 하심.
나보고 하란 뜻...
이유는 모르겠지만 화분이 터질꺼 같이 생김....
우리집 애들은 뿌탈 있어도 흐린 눈 중인데 얘는 안되겠더라.
부랴부랴 화분이랑 흙이랑 돌이랑 이것저것 사고 오늘 분갈이 함.
사진은 못찍었지만, 뿌리가 직근성이라 그런지 윗쪽은 생각보다 여유있어 보였는데 밑으로 내려갈수록 써클링 장난아님ㅋㅋㅋㅋ
휴가토 대립 10리터, 펄라이트 300그램, 지렁이분변토 5리터, 코코칩 10리터 넣고 여기에 상토 50리터 거의 다 씀.
배합 그딴거 없고 걍 대충대충 섞음. 알비료랑 액비 주면 되지 모..
넘어질거 같대서 다이소에 있는 제일 키 큰 지지대 두개 꽂아줌.
분갈이 끝!!
와와 미쳐따;;; 쩐다 힘들었겠네..화분을 부시네..;
꺼내는게 제일 걱정이었는데 의외로 잘 빠져나왔어ㅎㅎ이제 흙 버리러 가야지.....
고생이넼ㅋㅋ애쓰따 진짜 잘나와서 다행 들러붙었다간....
뿌리 들러붙으면 숟가락으로 누룽지 긁듯 긁어야되더라 ㅠㅜ 후 ㅠㅠ
이런 대형화분 분갈이는 진짜 힘들겠다
저 화분에서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ㅋㅎㅎ 생장점도 잘라주고 싶은데 엄마가 반대하심
아픈거 아녀? 잎이 왱케 쳐짐
이유는 모르겠지만 얘도 잎이 일어났다가 가라앉았다가 그러더라구..시금치처럼 흐늘거리지는 않으니 그냥 지켜보려고!
저거.. 들 수는 있어? 어머니가 일당 주셨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주고나서는 혼자 못들어 ㅋㅋㅋ
늠름하다 ㅋㅋㅋㅋㅋㅋ
아보카도가 물 엄청 좋아하는 친구라 물고픈건 아닌지 궁금..
분갈이하려고 말려서 그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