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라곤 초딩때 콩나물 발아해서 관찰일기 써본적 밖에 없었는데 자취 시작하면서 적적하고 뭔가 새로운걸 시도해보고 싶어서 다이소 씨앗바질로 입문

발아는 잘해서 5개 정도만 분리해서 사육 시작은 했으나..머글다운 생각 밖에 없었으니

흙따윌 왜 돈주고 삼? -> 길가 흙 썼다가 개미 뿌파 민달팽이 출몰. 그리고 분갈이할때보면 그냥 모래가루 되거나 돌덩이됨

오늘도 창가 햇빛 밝네~~ -> 아님 웃자람

여기 놓으면 양지인가? -> 아님

일주일에 한번 주면 되지? -> 여름이여서 다행이지 겨울이었음 바로 탈갤

환기가 왜 필요함? -> 여름 고온다습한 밀폐베란다 창문에 놔뒀다가 하나 사망

과습이 머임? -> 위와 곂침

잎 상태 왜이러지? -> 바질 특유의 물달라는 시금치화였는데 뭔가 젖은 느낌이 나길래 더 말려서 사망. 이 외에도 해충 피해 늦게 알아챔

농약 해롭지 않음? -> 에프킬라로 대체했다가 제대로 퇴치도 못하고 잎도 무르고 해서 물샤워로 겨우 잡음

이럼에도 불구하고 4개월간 버틴 바질이는 폭풍성장해서 과습따위엔 죽지 않는 물괴물이 되었고 나도 쪼렙탈출 하였으며 나중엔 해 더 잘드는 곳으로 이사가게 되서 식물이 40개 늘었다

식초보한테는 바질이 제일 좋은거 같음 적당히 난이도 있지만 나름 케어는 쉽고 특히 씨앗부터 하면 총알이 여러개라 가성비 시행착오 가능

스킨같은거야 대충 키워도 잘 살아서 방치형 플레이하게되서...초반부터 같이 키우긴 했는데 뭔가 케어해준다기보단 그냥 방 장식 느낌이었음

바질이 일년차 사진...어릴때의 가학행위로 인해 수형이 뒤틀렸지만 매달 페스토 한 병 정도의 잎을 잘 내줬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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