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식물 돌보는 사람은 나고
동거인은 내가 키운걸 보는것만 좋아하다가 조금씩 해보는중임
나는 당연히 집에 식물 명당에 사이즈별 화분이 어떤게 몇개들어가는지 다 파악하고 있지.. 빈자리생기면 넣어야되니까 ㅋ
아침에 화분 2개 넣을 공간이 생겨서 저기에 2개 넣어야겠다 이랬거든
근데 동거인은 2개가 저기에 어떻게 들어가냐는거야
나는 공간이 2개 충분히 들어갈수있다 라고 설명을 했지
그러니까 동거인이 말이 안된다 안들어간다 이러는거야
그래서 이러이러하고 저 선반의 사이즈가 이러한데
화분크기가 이러해서 한 선반층에 이 사이즈 화분은 몇개를
넣을수있는데 지금 1개가 들어가 있으니 2개를 더 넣을수 있다 그냥 잘 모르면 가만 있으면 안되냐. 라고 했지
동거인이 승질 내더라고. 넣어보라고.
넣어보니 당연히 들어가지
그래서 나도 화나고 동거인도 화나고
동거인은 삐져서 밖에나감
내가 뭘 잘못한게 있어? 나도 화나는데
- dc official App
이 콘을 이렇게 쓸 줄이야........... 동거인은 아마도.. 2개 넣을 자리에 뭔가 다른 걸 넣고 싶거나.. 다른 계획이 있었거나.. 그래서 심통이 나서.. 네 말이 맞긴 맞는데 인정하기 싫어서 삐진 거야..
네가 적당히 맞다고 하고 나중에 화분 두개 쓱 넣어놨으면 뭐.. 싸움까지 날 일은 아닌데 너는 네 말이 맞다고 자꾸 하니까 뭔가 서운한데 실제로 맞으니까 할말은 없고 삐진 것도 있고.. 그냥 난 그렇게 보인다.... 물론 너는 잘못이 없어.. 황당할거야.. 웬 날벼락인가 싶고.. 그냥.. 그런거야..ㅋㅋㅋ 동거인의 약간의 월권인 것도 맞어.. 주 반려집사는 너니깐... 그 자리에 넣을 이뿐 식물을 같이 보러 가는건 어때?
심통난듯 인정하기싫고 그럼 나는 니말이 맞다 1개만 들어갈거같네 이랬어야되? - dc App
여튼 풀기는 해야될거같은데 몰게써 삐진거같고 나는 조금 괜찮아졌어 - dc Ap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콘 뭐얔ㅋㅋㅋ
응 네가 좀 괜찮아졌으면~ 동거인이 좋아할 만한 맛있는 걸 먹으러 가자거나~ 식쇼를 하자거나 해서 좀 마음을 풀어줘봐. 워딩이 좀 쎄긴 했어 그치?
풀어보긴해야겠어 - dc App
잘 모르면 가만 있으라는 말이 경우에 따라 들으면 그렇지... 아무리 맞는말이어도
저 말은 지금보니 안하는게 나을뻔했네 - dc App
어 다르고 아 다른 거처럼 말할때 표현이 중요해 ㅋㅋㅋ 잘 모르면 가만 있으면 안되냐라는거 자체가 상대를 무시하는 표현이잖아 ㅋㅋㅋ 그리고 상대 말의 틀린 점을 찾아내서 지적하는 것만이 옳은 대화 흐름은 아녀 싸우지말어~
“잘 모르면 가만히 있음 안되냐” 여기서 이니시 걸었네 이거 솔직히 발끈하지
엌ㅋㅋㅋ ㅋ이니시라는 말 오랫만ㅇ다. . 이니시 다음엔 .. 하.. 한타 ㅠㅠㅠㅠ
식물들 앞에서 싸우지마 ㅠㅠㅠㅠ애들도 다 듣는단 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ㅋ쿠ㅜㅋ큐ㅠㅋㅋ큐ㅠ큐큐큐큐큐큐큐ㅠㅋ - dc App
그냥 잘 모르면 가만 있으면 안되냐. 에 화났을 거 같아 그냥 한번 내가 넣어볼께 봐바 정도로 말하거나 말없이 그냥 화분을 넣어보는게 베스트였을거 같아. 근데 쓴이도 이해되는게, 나도 비슷한 입장이라 맨날 동거인이랑 부딪치는데, 처음엔 온화하게 말하다가 반복되면 말이 막나감.;;ㅋㅋ
그냥 처음에 2개 들어갈것 같은데 해보고 안되면 하나만 넣자 했으면 됐을것 같은데… 잘모르면 가만있으면 안되냐에 제일 화가 났을듯
맛있는거 사주거나 선반에 화분 두개 더 들어가니까 둘중 하나는 동거인 픽으로 식물 넣자고 하면서 풀어봐..!
뻘쥼한게 집나갔고만 ㅋㅋㅋ
은근 그런 잔잔바리한걸로도 투닥투닥하지, 화좀 내리고 부드럽게 잘 이야기해ㅎㅎㅎ 본인도 얼마나 머쓱했겠오 ㅋㅋㅋ
동거인은 2개 넣을 공간이 차간거리처럼 비워줘야 되는 곳으로 생각했던 거 아닐까 여튼 서로 감정 풀고 다시 즐거운 식생활하길 바래
내가 동거인이였으면. 나간김에 평소 글쓴이가 가지고싶은 식물화분 작은걸로 사온다음에, 그 자리에 3개 넣어버리고. "이거봐! 2개 못들어가잔아! 3개들어가잔아! 3개키워!!" 이럴듯...어찌되었건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