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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운 꽃이었어. 계절에 맞눈 생화를 집에 예쁘게 꽂아두면 분위기가 확실히 좋고 손님들이 집에 와서도 좋아하고 하더라고.


그러다가 식물에 진심인 여자친구가 꽃은 애들이 항상 쥭어가고 았는 상태니깐 식물을 한 번 키워보라고 나름 무늬종인 무늬 싱고니움을 식재까지 예쁘게 해서 선물해주더라고.

쑥쑥 크고 신엽 무늬 보는 재미가 드는데 그 뒤로는 호야가 집에 새로 왔어. 족구미가 신엽도 잘 내주고 달달 구우면 핑키해지는게 너무 귀엽더라고ㅠㅠ

그러다가 알로도 관심이 생겨서 잭클린이랑 프라이덱, 오키나와 실버를 데려왔지. 이때부터였던 것 같아. 우리집 식탁 한 쪽이 식물로 가득 차기 시작 한 게...(프덱이는 과습와서 요양중ㅠㅠ)

그러다가 여자친구 식물존에서 동구란 잎을 낸 감자같은 애를 보고 너무 귀여워서 바로 노바를 들이고, 어느날은 여자친구 따라 코덱스 마켓을 갔는데 아니 너무 족구맣고 귀여운 아가베가 있는거야...그래서 넌 우리집으로 가자...하고 데려온 뒤부터

어찌된게 그 뒤부터 자꾸 코덱스에 관심이 생겨가지고 그락실리우스 벌크도 사서 루팅하구 그랬네

근데 어느날 여자친구가 난봉옥을 자랑하길래 오 진짜 신기하다 엄청 예쁘다 정도였눈데 어느날 엄청난 사이즈에 은사, 돌기에 난 반야가 있는 난봉옥에 한눈에 반해서 델꾸와벌임ㅋㅋ

그래서 지금은 관렵부터 호야, 코덱스까지 이것저것 다 키워야 하는 몸이 되어버렸지만, 아침마다 애들 상태보고 물주고 퇴근하고 애들 보면서 식멍하는게 참 좋더라

이상 5개월 막 지난 식린이의 식생활 여정이었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