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올해 여름, 식물갤의 무싱이 자랑글을보고 그 길로 희귀관엽에 빠져버린 초보 식린이야.
식물을 처음키워보다보니 이것저것 모르는게 많아서 유튜브도 찾아보고 식갤 눈팅도하다가
겨울엔 온실장이라는걸 쓴다고 하길래 이케아에서 파브리셰르랑 밀스보도 들여놨는데 공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유튜브로 검색중에
이렇게 DIY로 온실장을 만드는 영상이 있길래, 나도 한번 해보고 싶어서 이리저리 찾아보고 만들어본 후기 남겨!!
1. 뼈대
나도 영상처럼 이케아 휠리스라는 철제선반을 사용했어. 사이즈는 다양한데, 나는 젤 작은사이즈인 60x27x74cm를 사용했어
가격은 23,000원이고 배송비는 무료야. 나는 온실장으로 쓸거라 가운데 선반은 빼고 사용했어.
참고로 이게 철제선반인데 그렇게 두껍지가 않아서 조립하면 생각보다 약간의 휨? 이랄까 그런게 좀 있었어.
2. 벽면
기본적으로 이 휠리스제품은 27,000원만 추가로 내면 겉면을 감쌀 수 있는 커버를 줘.
하지만 나는 이게 열기도 불편하고 반투명이라 식멍할때 불편할거같아서 따로 사지는 않았어.
그래서 아크릴을 따로 재단했는데, 5T규격으로 사용했고, 옆면2장 뒷판1장 문으로 사용할거 1장 이렇게 샀어.
(문은 뒷판을 반갈라서 사용했어)
미관이나 안전상 라운딩 타공이 좋을거같아서 전부 끝은 날리고 둥글게 라운딩 타공으로 샀어!
배송비까지 약 80,000원정도 든거같아.
근데 만에하나 내 사이즈 따라하려는분 있으면 무조건 비추천할게 ㅠㅠ... 생각보다 잘 안맞고 추가로 재단을 더 해야해
나는 집근처 아크릴공장가서 안맞고 추가로 더 재단해야할 부분은 더 잘라냈어.
3. 부속용폼
부속용품은 크게 없지만 대충 적어보자면 문손잡이, 빠찌링, 경첩정도인거같아.
빠찌링이랑 문손잡이는 잘 이용했는데, 경첩은 날개부분이 너무 작아서 근처 철물점가서 더 큰걸로 사서 다시 달았어!
4. 식물용품
식물용품은 미니선풍기, 식물등, 미니가습기, 온습도계 정도인거같은데,
그 중에 온습도계, 미니가습기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걸 사서 쓴거라 따로 적지는 않을게. (왠만한데는 다 팔더라구)
나는 이게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휠리스 선반이 철제이다보니 천장에 자석이 붙어서
후크가있는 자석을 구매해 천장에서 바로 바람이 내려올 수 있도록 설치했어.
무선이라 리모컨으로 키고 끄고 조절가능하기도하고 그렇게 바람이 세지않아서 추천해.
하지만 돌다가 안돌다가 반복하는 기능이나 자체적으로 회전하는 기능은 없으니 참고해 줘.
식물등은 다들 잘 아는 천장에 붙이는 식물등인
요거 삼성등 사용했고, 이 제품이 등에 자석도 달려있어서 바로 붙일 수 있어 엄청 편했어.
어짜피 식물용품은 밀스보나 파브리셰르 사용해도 별도로 구매해서 두고두고 쓰는거라 돈 좀 투자해서 샀어!
5. 완성품
짜잔! 드디어 완성품이야!
급하게 만들고 바로 사진 찍어올리느라 지문이나 선 정리같은건 못했어도 이해해줘... ㅎㅎ
좀 힘들었어도 만드는데 보람은 있었어 ㅎㅎ
(두번은 절대로 안만들거지만)
지금보니 위에 빠찌링 높낮이도 안맞네... 불-편
그래도 이런거 처음 만들어봤으니 이해해줘 ;)
6. 후기
일단 생각보다 돈도 꽤 들어갔고, 만드는데 정말 쉽지않았어.
특히 선반에 나사구멍을 낼때는 집에서 전동드릴로 혼자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단단해서
집근처 금속정밀 이런데 가서 구멍뚫어오기도 했고,
아크릴도 안맞아서 두번이나 새로 재단했어 ㅠ
그리고 아크릴도 집에서 구멍 혼자서 다 뚫었고.
그래서 혹시나 만들고싶다면 그냥 이케아에서 파브리셰르 하나 구매하는걸 추천할게 ㅠㅠ
그럼 다들 즐거운 식생활 하고 안전한 겨울 보내길 바래 :)
고생해써 이쁘당 - dc App
땡큐떙큐 ㅎㅎ 넘 힘들었어 진짜 ㅠㅠ 다시는 안만들어야지 ㅋㅋ
와 잘만들었다 나도 만드려고 생각중인데 저런 전기기기들 온실안에 있으면 습도 높아서 고장날거 같은데 괜찮아? - dc App
음... 나는 밀스보랑 파브리셰르안에서도 가습기랑 써큘 두대씩놓고 다 돌리는데 일단 삼개월차니까, 삼개월은 괜찮다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겠네 ㅎㅎ
으와아 고생추! 기성품이 첫눈엔 비싸보여도 직접 만들어보면 그가격 하는 이유가 다 있더라.. - dc App
응 맞아 ㅋㅋ 진짜 이번에 확느꼈어 ㅠㅠ 저거 선반이랑 아크릴 들고 온 동네방네 돌아다닌거 생각하면 ㅠㅠ
우와... 금손이다 나는 엄두가안나서 맨날 강하게 키우는중.. - dc App
오히려 강하게 큰애들이 잘 안죽고 더 잘 큰다는 그런말도 있더라구요 히히
식린이라니 떼끼 거짓말 하면 못써요 고수의 솜씨구만 - dc App
아니에요!! ㅠㅠ 정말 9월? 8월? 무싱이 입문입니다 ㅠㅠ 근데 진짜로 두번은 못만들겠어요 ㅠㅠ
오… 나중에 만들게 되면 참고좀 하겠습니다
궁금한거 있으면 댓달아줘용 자주 답변드릴게영
캄사캄사 :)
생각보다 너무 제대로 잘만들었쟈나 ㅋㅋ 하지만 역시 파브리셰 레몬색이 사고싶다 케케 농협은행 ~
나 옆에 파브리셰르 레몬인데 이쁘긴해 ㅋㅋ :)
와.... 내 비닐덕지덕지 붙인 온실이랑은 차원이 다르네여 ㅋㅋㅋ - dc App
나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비용과 시간 계산했을때 비닐이 맞다고 생각해서 비닐로 했을꺼에요 ㅠㅠ
나는 가성비로... 큰 김장비닐 좌우랑 후면 방수테이프로 밀봉하고 앞면은 tpu비닐인가 투명한 조금 두꺼운 비닐 윗부분만 고정하고 다른부분은 자석으로 ㅋㅋ - dc App
진짜 겨울 넘길거니까 그래도 크게 상관없는거같아.. 고생을 넘많이해쒀 ㅋㅋ
와 금손이다! 기성품 같은데?? 나도 왠만하면 내가 그냥 직접 만들어서 쓰려고 하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만들기는 참 쉽지 않은거같아... 저 자석으로 붙인다는 등은 그냥 철제 선반이면 아무데나 다 붙는거야?
응응! 등에 자석이 붙어서나와서 철판이면 그냥 바로 붙어!! 필요하면 링크줄테니까 이야기해 ㅎㅎ 나도 만들어놓고서는 한번 아크릴가게나 이런데 협업해서 휠리스 전용 온실장부품 팔아볼까?? 싶기도 했어 ㅋㅋㅋ 고생해도 이쁘긴하드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