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붕이는 오늘 꽃을 사기 위해 화원에 왔다. 그렇게 두리번거리던 중 이 꽃을 발견했다.
'오, 꽃 예쁘네. 어디 이름 좀 볼까?' 이름은 샤프란이다.
'?'
식붕이는 분명 여름에 이 꽃과 이름이 비슷한 식물을 봤다.
얘의 이름은 나도샤프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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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보다시피 생김새가 전혀 다르다. 어떻게 된 것일까?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자.
일단 얘가 진짜 샤프란이다. 학명은 Crocus sativus, 즉 크로커스의 한 품종이다.
참고로 크로커스는 이렇게 생겼다. 생김새만 봐도 이쪽에 가깝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참고로 크로커스는 주로 초봄에 피며, 샤프란은 늦가을에 핀다는 차이가 있으며,
향신료로 쓰이는 샤프란은 저 샤프란의 빨간 암술을 떼다가 만든다. 즉, 샤프란이 겁나게 비싼 이유는 꽃 하나에 저 쥐꼬리만한 암술 세 개밖에 안 나오기 때문이다.
물론 인건비도 있고.
그럼 저 짭프란은 뭐냐?
흰꽃나도사프란 | 농사로 (nongsaro.go.kr)
학명이 Zephyranthes candida...?
그렇다, 얘는 제피란서스의 일종이었던 것이다. 아마도 샤프란하고 비슷하니까 초반에 들어올 때 이랬던것 같은데, 문제는 제피란서스도 따로 판다.
그리고 이름 때문에 샤프란하고 착각해서 저거 꽃술 따다먹을 수도 있는데, 저거 먹으면 안된다. 독있다. 크로커스도 마찬가지.
그리고, 하브란서스라는 꽃이 있는데...
얘 학명은 Zephyranthes robusta
얘도 실은 제피란서스의 한 품종이다. 얘는 속(Genus)이 제피란서스와 다른 줄 알았지만 최근에 같은 속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제피란서스는 수선화과이고, 크로커스는 붓꽃과이다.
그리고 여기 크리단서스라는 꽃이 있는데,
얘는 Chlidanthus 속이다.
번외로, 샤프란은 심지 않아도 꽃이 피기도 한다. 그리고 이와 유사하게 구근 자체로도 꽃이 피는 친구가 있는데,
이름은 콜치쿰이라고 한다. 생김새만 보면 크로커스에 가까워 보이는데 얘의 학명은?
Colchicum speciosum
그렇다, 얘는 콜키쿰속이다. 참고로 얘는 백합목이고, 크로커스와 제피란서스는 아스파라거스목이다.
정리하자면, 크로커스는 아스파라거스목 붓꽃과 / 제피란서스는 아스파라거스목 수선화과/ 콜치쿰은 백합목 콜키쿰과이다.
그리고 튤립은 백합목 백합과이다. 즉, 콜치쿰은 크로커스보다 튤립에 가깝다.
요약
1. 샤프란과 나도샤프란은 품종이 다르다.
2. 나도샤프란 먹지마셈
3. 샤프란 향 끝내주는데 키우실?
우리나라 애들 이름 나도, 너도, 두메, 이렇게 붙는애들 가족 아닐때가 많아서 조심...ㅋㅋㅋ 정보추
정보추....보라색 꽃만 샤프란.....기억......
나도는 개와 마찬가지로 비슷하지만 다른 품종일때 붙입니다,,그러니까 아예 다른종임을 알리는거에요,,
다른 품종 아님. 다른 종임. 호랑이, 고양이, 표범, 치타 - 종 아비시니안, 러블, 샴, 페르시안 - 품종
앞에 ‘나도’ 붙으면 같은게 아니란거
근데 샤프란이라 쓰고 제피란서스 올리는 사람도 있고, 샤프란 카테고리에 같이 넣어놓는 곳도 있더라고 - dc App
정보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