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가 70대로 추정되는 할머니셨는데 집에 있던 야자 번식 시킨 거 화원에 맡겨서 분갈이 한 걸 좁은집으로 이사오면서 놓을 곳이 부족해 판다고 하셨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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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있던 화분임.

화분이 너무 커서 그런지 쭈글쭈글 해지고 전혀 자라지도 못한채 시름시름 앓아서 옆에 있는 화분으로 분갈이 하려고 조심조심 야자 빼내고 분갈이 완료 후 안에 있는 흙은 버리기 아까워서 캣그라스용으로 써보려고 파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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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냐...? 이거 10리터 종량제 봉투인데 스티로폼 조각만 이렇게 많이 나왔고 흙엔 펄라이트 하나 없었음.

그리고 다 썩은 임시화분? 그런게 세 개나 나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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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값 아끼려고 별 짓거리를 다 하네...저걸 아래위로 엎어서 스티로폼 마저 아꼈더라 ㅋㅋㅋㅋ
이럴 바에 그냥 작은 분에 분갈이 해줬으면 됐잖아.
불쌍한 내 야자...

나는 우리애 잘 살라고 여기 갤러들 조언 열심히 듣고 마사토 펄라 팍팍 넣고 배수층 빵빵하게 만들어서 분갈이 해줌...씩씩...

내가 사랑으로 분갈이 해줬으니 이제 잘 살았음 좋겠다.
분갈이 힘들긴 하지만 무조건 내가 할거야. 갤러들 조언 듣길 잘했다.

아무리 말 못하고 움직이지 못한다고 해도 얘네도 생명인데 너무해 진짜... 속상해서 눈에 눈물이 다 맺히더라...

(본인 전직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이런 문제에 아주 예민함. 그래서 이 온갖 유난을 떠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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