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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8년 반 된 원목 캣타워임.
7킬로짜리 고양이가 뛰어나녀도 끄떡 없음.
지금 햇빛 쬐라고 고양이들 자는 사이에 잠시 페페를 올려놨는데 크고 넉넉한 화분진열대로도 손색 없는듯

그런 날이 오는 건 몸서리치도록 싫지만 언젠가 우리 고양이들과 이별하게 된다면 다시는 다른 동물을 입양하지 않을 생각인데 그 때는 그냥 화분이나 올려놔야겠다.

(지금 10살 5살임. 동물을 키우는 것은 사랑으로 슬픔을 같이 키우는 일이라 이별이 무서워서 얘네까지만 키우고 더는 안데려올 생각...)

애들과의 추억이 가득한 거라 버릴 수는 없어.

살아있는 것이라면 해충 빼고는 누구와도 이별하고 싶지 않다.

소원을 하나만 들어준다고 한다면, 나는 바로 사랑하는 존재들과 이별하지 않는 것을 택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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