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이름 모르는 미바의 자람새가 심상치 않았다. 꽃대가 삽목 온실 천장을 뛰어넘었다.
컵은 높이 맞춰놓으려고 받쳐놓은거다.
아침 저녁으로 문안 인사드리듯 시중받으시는 몸들이다.
아침에 환기 시키고 햇볕 쏘게 창가에 뒀다가 뚜껑 행궈서 씌워두고 일 다녀와서 또 환기 시켰다가 뚜껑 행궈서 씌워드리고 무한 시중을 받으시는 귀한 미바님들이시다.
저분들 중 한분은 온실이 매우 좁다 하셨다.
꽃대 키를 키우며 시위를 하신다.
얘네는 집사가 얼굴 구경하기 힘들었다. 까치발을 해야 구경할수 있었다. 애들 얼굴좀 보고싶다. 이쁜데 이쁠께 옆으로 관찰되는데 윗면 보기가 힘들다.
얼굴좀,얼굴좀 보고싶다2222222222
새로운 온실이 매우 필요했다.
주문했다.
관리도 한결 쉬운 케이크박스이다.
아침저녁으로 물세례 때리기도 한결 가볍다.
숙제 하나 끝난 기분이다.
세상에서 정확도를 따지는 결단이 제일 난이도가 높은 기분이다.
그리고 안좋은 소식과 좋은 소식이 각각 하나 있다.
안좋은 소식으로는 사라왁 잎이 녹았다.
꽃까지 피우며 잘 지내던놈이 이틀새에 녹아버렸다.
전에 갤에서 조언받은 방법인 이끼 펼쳐두는걸 바로 해줬어야 하나 자책감이 든다. 애착이 깊은 베고니아라 울적하다.
삽목상자 항균 물비누로 싹싹 닦고 간이 온실 준비하고 발근제 한방울 떨군 물에 이끼 적셔서 물기좀 빼주고 개인온실행 직행했다.
요기.ㅇㅇ
베고니아가 집에서 잘 지내다 저렇게 타격받은건 루체노라 이후 간만이라 긴장도 된다.
그리고 좋은소식은
초보 베고집사의 미숙함으로 타격 받고 골골하던 루체노라와 냉해입고 골골하던 만텐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처음으로 베고니아용으로 배합해본 흙에 심어둔 만텐이가 새순을 쑥쑥 올린다!!!
루체노라도 새순이 제법 자랐다.
화분 더 큰걸로 할걸 하는 욕망도 올라온다.
룰룹 룰루루 룰룰룹
여튼 애들중 일부는 이렇다.
잠자기 전 야식 먹는 앵아치들
앵아치들의 바람직한 무리생활 협조를 위해 취침전 섭취할 간식과 책을 가져왔다.
식물 사진 찍는법 관련책이 정말 없다. 우선 비슷한 야생화 촬영법 책과 구도 참고할 책 하나를 빌려와봤다.
읽다가 숙면하러 가봐야겠다.
갤러들 굿나잇이다.
거미 없어졌음ㅜㅜ...
케이크상자 생각보다 왤케 비싸, 차라리 이런건 어뗘?
데팡스 비닐하우스인데 직링이 안되네, 복사해서 들어가봐
아..아앗ㅜㅜㅜ 온실 겁나 싸네ㅜㅜㅠ 케키박스 배송 시작되버려서 담에 큰 온실 뽐뿌올때 생각해봐야겠어. 그거랑은 별개로 아이쇼핑 구경이나 다시 들가봐야집. 룰루
야생화 촬영법 책 궁금하네. 사진 1도 모르는데 식물사진은 잘 찍고싶은..ㅋㅋ
읽어봤는데 방법은 정말 상세했는데 구도 시점이랄까..외부 환경(날씨.계절.시간대) 관련 주제에 몰입해서 기술된 책이라 다소 아쉬운 책이었다네ㅡㅜ
야생화촬영법이라니 끌리는 책이다.. 사라왁 이야기는 넘 슬퍼 - dc App
솔까 야생화 탐사?다니는 사람한테 정말 추천하고싶은 책이었다오. 기법이랑 연출에대해 정말 상세했어! 사라왁은..글게. 베고의 악명에 대해 최애로 몸소 겪고있는 느낌ㄷ ㅜ
미바 온실통 저게 뭔지 궁금하네 나도 필요한데 그리고 드뎌 앵무새님 영접하게 되네 근데 얼굴은 어디? 궁뎅이 모습만… 이제 허리는 다 나앗는지…
다이소표 5천원짜리 리빙박스였다오. 제법크고 얇아서(....) 식물등 투과율이 튼튼하고 비싼 리빙박스보다 더 높을듯한 느낌도 있다네. 앵이들ㅋㅋㅋ 한놈은 사진찍는 날 보고 한놈은 고개숙이고 밥 냠냠중이라네. 창살에 가리니 진짜 궁디같넼ㅋㅋ 애들 놀려줘야겠다. 허리는 허리에 차는 찜질팩하고 이완시키는 운동하면서 기를 쓰고 일상을 보내고 있다네.
넘 아프단 얘기만 하는거같아서 자제중이었는데 어째 걱정하게 만드는 글 쓰고 후기를 안 알려서 더 걱정하게 해부렸네. 갤러야 미안ㅜ
데팡스 내가 공홈링크 적었었는데, 네이버 스토어팜에도 있거든? 그쪽이 좀 더 저렴하게 올라와있는거 같던데. 스토어팜으로도 봐바 이미 공홈에서 두번이나 구매했는데 적립금 아깝네
갤러야 우선 내 사랑을 받아줘. 넘 상세하고 친절하다이ㅜㅜㅎ 네이버쪽은 쿠팡이랑 전부터 경쟁붙었었는지 어느 순간 적립금이 공격적으로 높더라고. 여튼 갤러말처럼 스토어팜쪽 봐봐야겠다.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