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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식물들 돌보는데 얼추 40분~2시간 반 이상.
물시중 일단 오늘자만 14L 넘어감.

왠지 힘들다 힘들다 하면서도 매일 소화해가는게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미 오래전부터
낯선 일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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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앵아치들과, 딱 한번의 식사로 인해 다소 가볍게 오염된 물 되시겠다. 갈아준지 10분만에 벌어진 일이다.

저 당당하고 다소 불쾌감어린 표정을 보라. 시간 끌지 말고 물이나 어여 갈라는 뜻이다.

밑의 x판 역시 하루 한번 갈아드린다. 하루만에 저리 된다. 살려주세오.

방바닥에 희미하게 보이는 냠냠이 후 발생되는 겨가루 역시 청소해줘야 할 일중 하나이다.

냅두면 이리저리 날리고 발바닥에 우두두두둨 붙어서 닝겐의 엥갤지수를 상승시킨다.


그리고 또한 앵아치들은 사방팔방 날고 뛰고 기어오르며 겨가루를 휘날리고 이벤트성으로 2~3달에 한번씩 깃털을 드랍하시며 느슨한 괄약근이 부지런히 활약하여 사방이....(이하 생략) 종종 집사의 존재 자체가 거슬리는지 언짢아하는 경고음을 날리시고 한심하다는듯 쏘아보시며 종종 친근한듯 앵기며 바지나 어깨에 올라가 x을 닝겐에게 투척하고 닝겐이 다른곳으로 가라 하면 세상 서러운 소리를 내며 혼란하게 하고....

종종 혈액순환을 돕고자 하는지 세모꼴의 흔적이 남게끔 텁 하고 물어보신다. 한번 안 문다 세번 같은 곳을 물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하루에도 몇번씩 펼친다.


참고로 쫓기는건 인간쪽이다.



10년을 넘게 이런 하드코어에 길들여진 닝겐은 이미 시중이란것에 너무도 익숙했던것이다.



적어도 식물은 돌아다니면서 x은 드랍하지 않으신다. 가끔 이벤트로 분갈이와 고뇌어린 식물물품 쇼핑과 방역과 영양 챙겨주기와 환기와 물시중과.....

적어보니 은근..............
하하하하하하

여튼 그래도 물진 않는다.
ㅇㅇㅇ

조용히 한 자리에서 새순만 내실 뿐이다.
성깔 있는 까칠한 놈도 종종 보이지만 앵아치에 비하면 매우매우매우우 애교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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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천진난만하고 사악한 앵아치들을 보라.

세상 순둥한듯 위에 열거한 흉악한 사건들은 상상도 못할 그런 느낌이다.

그래도 애교는 많아.

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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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물 시중 받고 물 빠짐 순서대로 대거 위치가 바뀐 식님들중 일부이시다.
쟤네 원래 저 자리 아냐. 정리 안돼 아이씤
화분받침아 어여와라.

여튼 빡세도 저리 싱그러운걸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허리 복대하며 시중드느라 빡센것도 잠시 잊는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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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고 새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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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야......하악하악







+ 원래 어떤집에서 유독 사랑받는 동물들은 그집 식구들을 많이 닮아있다고 함니다................

^-ㅜ



+2 얼마전 화장실에서 넘어지며 허리 다친거는 목 어깨 뻐근하고 허리가 종종 많이 아프지만 담주부터 축☆퇴사☆라 집중 치료받을 예정임! 지금은 매일 복대하고 허리 이완운동하며 다닙니다.



+3 야생화 촬영법 책은 현장사진 위주라 실내 적용하기엔 다소 아쉽더라. 글도 실제 바깥 식둥이들 사진 찍을땐 유용하게 써먹을만한 기법과 연출이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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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이런느낌이야!

(오래된 책이라 낱장이 후둑-.- 떨어져서 활짝 펴서 찍지 못함ㅇㅇ)

거미 없어졌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