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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올리브 둘, 테이블 야자 하나로 시작했는데
테이블 야자 아파서 흘러흘러 식갤 들어온 게…
발단이었던 거 같아.
(지금은 셋 중 올리브 하나만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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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주로 두다 종종 안으로 들이면서
식갤보고 아마존 식물등도 하나 들였어.
이때는 거실 선반 한, 두칸이면 충분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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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쯤.
처서 지나고 쌀쌀해지면서
선반 꼭대기를 비워서 식물공간을 만들었는데
이땐 이미 풀떼기가 꽤 늘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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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쯤.
이때까지만 해도 식물공간은
여기까지만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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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 중순쯤.
쌓아뒀던 캐비넷이 너무 답답해보여 내리고
옆으로 두면서 소소한 변화가 있었어.

(참고로 쿠x에서 산 저렴이 초음파 가습기는
잘 쓰고 있었는데 보름만에 고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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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선반 반을 비워서 풀떼기들을 두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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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아리랑 바구니는 에옹이 가드용이었는데
시원찮아 보이지만 저 바구니를 치웠더니
에옹이가 후마타 고사리를 습격해서 추락시키고
정회원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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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에 이벤트에 눈이 멀어
호야를 여럿 들였더니 둘 곳이 필요해졌어.
남향인데 베란다 제외 햇빛이 너무 부족해.ㅠㅠ

에옹이들과 풀떼기 모두를 지킬 수 있고
그나마 햇빛이 들어오면서
가습기와 서큘의 영향이 미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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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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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뿐이야…

선반 올리다 거울 떨어뜨려서 테두리가 다 깨졌지만
가운데 거울이 안 깨진 게 어디냐며 긍정회로 돌리고 침착하게 순간접착제 꺼내서 다 붙였다!
주윤발 닮은 아저씨께 사온 빈티지 거울…
이건 참 귀하네요. 너무 아까워서 버릴 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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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주택은 원래 바퀴달린 선반인데
가격이랑 크기가 적당해서 샀지만 실패야.
바구니는 꿀렁꿀렁거리고 삐뚜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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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주택 옆엔 방 한가운데 있는
캣타워를 둘 예정이었는데 막상 옮겨보니
에옹이들이 호야 씹기 딱 좋아서
다시 원래대로… (집사들은 이렇게 근력운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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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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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아무것도 손 안 댈거야!!
라고 했지만 햇빛 들어올 때면 아쉬워서
풀떼기들 여기저기 옮겨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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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주택 옆의 빈 자리에도
이케아 트롤리 바퀴를 빼고 선반으로 쓰는 중.

그리고 댓글 보고 구매한 가이아모 가습기…
이런 디자인 좋아하는 편인데도 되게 투박해.
하지만 가습도 괜찮고 청소 안 해도 돼서 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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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서 자랑했던 가드너스 와이프 절구팟은
도입종 개부처손이랑 운시나타 심어줬어.
에옹이의 습격을 받는 사고가 있었지만
나름 잘 살아있는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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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후라 그런지 날이 흐리고 어두운데
식물등 다 켜놓고 크리스마스 캐롤 틀어두니
아늑하고 따뜻해보여서 좋다.

식갤러들도 따뜻한 하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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