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도 이쁘고 난, 베고, 미바 다 이쁜데 
나새끼 이제는 취향이 정리가 되는 거 같아. 
식물 좋아해서 그냥 봐서 예쁘면 들여서 키우고, 최근 1 년은 진짜 빡세게 키워보고나니까 뭘 정말 좋아하고 내 생활 패턴에 맞는지 정리가 되네. 관엽은 진짜 포레버여서 맘에 드는 관엽들은 끝까지 키울 건데 얼추 나무단이구나… 감이 잡혀온다. 
있던 다육들은 거의 정리하고, 코노피튬 빌로붐이랑, 단애의 여왕이랑, 용발톱, 월동자, 취설송, 녹영금 정도만 (얘네들은 진짜 너모 이뻐서) 지키려고. 베고니아도 기회가 되는대로 정리 수순…
관엽도 진짜 옆에 두고 보고싶은 애들로만 구성하려고 하는데 너무 많고 다 예뻐서 얘네들 정리는 앞으로도 1년 정도는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 와중에 생각이 바뀌어서 더 늘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무는 차차 확실하게 개체수를 불려나갈 것 같아. 
지금 있는 나무들은 아라우카리아, 불르바드, 아보카도, 올리브, 떡갈고무나무, 무늬떡갈고무나무, 율마, 커피나무, 체리(레이니어, 타이톤, 라핀) 미스김라일락, 단풍, 은행나무, 버드나무, 플라밍고 샐릭스, 벚나무, 느티나무, 자작나무, 수사해당, 무늬수사해당, 매화 정도…(내년 봄 꽃 피면 자랑할겤ㅋㅋ) 
실내 나무관엽 위주로 늘려가야겠다는 구상을 일단 하고 있는데 꼬꼬마 나무들 분재도 해보려고 해. 분재 되려고 지금 대기타고 있는 애들이 14개체 정도 있거든. 
이렇게 정리가 되니까 맘이 참 편하다. 취향을 안다는 게 쉬운 건 아닌 거 같아. 다 키워보지 않으면 모르는. 그래서 어느 정도까지는 대책없이 키워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아. 다 예쁘고 좋지만 그 중에서도 조금 더 지키고 싶은 것들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짘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글은 뭔가 기록 겸사겸사 쓰는 글 
긴 글 다 읽은 식붕이들 있다면 고마워~~~ 



짤방은 점점 더 가까워지는 다바나 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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