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6921ac312376ac7eb8f68b12d21a1d8f0e484e2b6c


a76921ac3123b2729ff1dca511f11a39db625d23b7764467a3


오늘 아침 일어나자 린코의 상태를 살펴보니 앞뒤로 광광 울고 있다.

잎에 분무 안해주는데도 저런다.

지금은 유리병에 피터스 가루 아주 미량 태워서 담궈두고 있다.


못된 식집사가 괴롭히는 것 같아 미안해진다.

우리집은 꼭대기층이라 추운날보다 3월부터 더워지기 시작해 여름엔 35도는 기본으로 넘는 날이 많다.

그래서 강한 반다를 선택한 것인데.. 미안하다.


겨울의 흐린 날이 많아지니 수술날을 기다리고 있는 식집사도 지치고..

운동으로 부족한 내 멘탈의 힐링을 위해, 정신적 불안감을 잊기위해 식물을 본격적으로 키우기로 마음을 먹었던 때가 오히려 의욕이 넘치고 신났던 듯 하다.

관엽, 다육, 구근 등등 여러 식물들 중에 생명력이 강한 난을 선택해 열심히 들이고 키웠건만

오늘따라 식태기가 온것인지, 날이 흐려서인지 뭔가 힘이 처지는 기분이다.


그래도 린코를 제외하면 강인하게 꽃대와 뿌리 올리며 잘 자라고 있는 다른 난들이 있으니

얘네들 보며 위안을 삼을 수밖에.

그런 사연으로

아- 식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