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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약 3주차, 확실히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응애가 생긴 해피트리 및 알로카시아 블랙벨벳에 걸어주었어요.


첫 주차때는 애들이 저 포켓에서 거의 안나오는거 같더라구요. 먹이가 저 안에 가득하니 나올 이유도 없긴 하겠지만.

여튼 2주차 때부터 효과를 본거 같습니다. 효과를 봣다고 생각하는건...


1. 성장세가 멈췄던 애들이 다시 성장을 시작했습니다. 해피트리는 신엽이 영 안펴지고 있었는데, 1주차 마지막 쯔음부터 다시 신엽이 자라기 시작함.

마찬가지로, 얼음이였던 알로카시아 블랙벨벳이 오늘 보니 신엽이 나왔습니다.


2. 식흔이 더이상 생기지 않습니다. 해피트리는 막 식흔이 티는 안나서 그러려니 했는데, 블랙벨벳은 더이상 늘지 않았어요.


확실히 천적이 효과가 있는거 같긴합니다. 농약을 치더라도 교차로 쳐야하는 응애 특성 상, 내성이 생기기 쉬우니... 농약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또한 겨울이다 보니 환기가 되는 곳에서 농약 치기도 어려운게 현실. 농약치다 애들 냉해로 보낼듯...


대신 단점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단점은...


1. 즉각적인 효과는 보기 어렵다. 천적이 저 포켓에서 나와서 활동해야 되서 바로바로 활동하는거 보긴 어렵습니다.(사실 활동이 티도 나진 않음)

즉각적인 효과를 볼라면 농약이 최고입니다.


2. 식물에 천적응애가 계속 돌아다니니,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애들이 2~3주차때 활발하게 잎과 줄기에 돌아다니는데,

인간의 눈으론 이게 적군인지 아군인지, 아니면 먹이놈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ㅋㅋㅋ 그냥 빨리 뽈볼 돌아다니니 아군이겠구나 하면서 넘겨야 되요.

식물에 뭐 돌아다니는거 못참는 분들은 지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씩 보면서 너네 아군이지? 이러고 넘깁니다.


식물을 키우면서 농약을 치기 어려운 환경(두발고라니나 반려동물 등), 혹은 어려운 조건(통풍이 잘되는 환경 마련이 어려움 등), 혹은 농약치기에 지치신 분들은 한번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겨울이라 베란다에서 농약치다 다 냉해로 보낼 거 같아서 구입해서 해보는건데 괜찮은거 같아요.

다만 가격은 좀 있는 편(구입당시, 택배비 포함 13,000에 4포켓), 생물이다 보니 상태가 복불복(활동성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등의 변수도 있습니다.


여튼 식린이가 현재 사용한 지 3주차때 된 천적응애 후기였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