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 적기에 앞서, 우울증을 앓고있거나 우울한
분위기에 영향 잘 받는편인 갤러는 글을 보지
않았으면 해.
어디론가는 털어놓고 싶어서 글을 쓰지만 그렇다고 안좋은 영향을 주기는 싫어서.
오늘 작년에 산업재해로 세상을 떴던 식구의 산재
재심청구가 기각된 날이었고, 집안이 초상분위기였었어.
타지에 나가있던 식구까지 오늘 온터라 분위기가
매우 무거웠어. 항상 그렇듯이 식구중 한사람은 나한테 한탄을 하고있었고 난 덤덤한척 듣고있다가 달래주고 그랬었어.
그리고서 다른 식구가 말릴세라 후다닥 위험한 시도를 할 무언가를 방안에 몰래 들여놓았고, 시간이 몇시간 지나니 그 충동이 가라앉아서 눈에 안 보이게 숨겨놨어.
그냥 잘까 하다가 나도 모르겠는 마음 한켠이 영
서늘하고 수런수런해서 많이 무거운 이 글을 쓰게됬어.
작년에 세상을 떴던 식구가
하필이면 그 직전 몇달간 서로 너무 부딛혀서 내가 몇개월간 무시하던 상황이었고 사건이 일어나기 몇일전에는 크게 다투고 내가.. 그 식구가 들을수 있는곳에서 그 식구가 충격먹을만한 말을 혼잣말처럼 얘기했었어.
그리고 이틀뒤에 사고로 가버렸네?
난 어떤 큰 일을 겪었을때 감정처리가 둔해. 회피형인것도 있고.
몇달간은 그 식구가 가기전에 그런말을 했는데도 미안함이 안 느껴지는거에 대한, 내가 보통 사람들과 달라서 사람다운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것에 대한 미안함과, 응급실에서의 마지막 모습, 마지막으로 화장터에서 보낼때의 상황만 바로 직전에 겪은것처럼 떠오르기만 하고 큰 감정은 일어나지 않았어.
내 방이 보일러실과 맞닿아있는데 보일러 구동음이 화장터에서 들었던 소리와 너무 똑같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었어. 근데도 마음이 크게 고통스럽지는 않았네.
그냥, 다른 식구들이 그 식구의 부재, 산재 처리로 고통스러워 하는것만 좀 힘들다고 느꼈어. 노무사 실장이 갑질하고 일 못하는것도 식구들은 산재 의뢰하는 노무소를 바꿀 생각이 없던것도.....
으
글고서 5개월이 지난 이후부터 영문모를 무기력증이 시작됬어. 그리고 자고 일어날때쯤에 그 식구를 울부짖으면서 부르다 깨더라고. 아니면 화장터에서 있었던 일을 계속 떠올리면서 고통스러워 하거나.
꿈속에서 그 식구가 생전처럼 말하더라. 왜 미안하냐고. 넉살이 좋았던 식구였어.
2월쯤에 노무사 사무실 실장이 탄원서를 써달라했어.
위기였지. 일은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못하겠으니
평일이 되자마자 당일에 갈수있는 정신과를 찾아서
진료를 받았어. 우울증,무기력증,강박증,불안장애,성인adhd,불면증 골고루 나왔네? 와오...
약들 처방받고 일주일간 부스터 단것마냥 50장 되는 자료를 수없이 읽어보며 잠도 줄여가면서 실장이 말한 서류를 넘겼어.
글고서 한동안 adhd약 부작용에 힘들어하다 안정이 될때쯤 수경재배로 식생활 첫발을 내딛고, 수경재배가 곰팡이 문제때문에 계속 실패하니 식물을 조금씩 사모으면서 흙재배하는 식생활에 돌입했어.
흙재배 애들은...
해충 집합지였고. 인생은 실전이더라.
그때부턴 빡침+오기가 생겨서 폭풍 검색하고 잠을 줄여가면서 방제를 시작했어. 친환경 농약, 3차례에걸친 대대적인 흙갈이,농약사 찾아다니면서 문의하그 농약 방제하기 등등..
그때 식갤을 알게됬고 분재가 식물 재배의 최상위티어라는글을 보게됨.
6월 말쯤 첫 분재들을 들이기 시작해.
또 몸을 깎아가면서 시간만 있으면 검색해서 정보 찾고 식물 돌보고 그랬어. 그때 2달만에 6키로가 빠졌어. 4시간 반 걸리는 분재원에도 두번정도 다녀오고, 식물을 사온 화원 사장님들께 질문폭탄을 던지고 자문도 많이 구했었어.
글고서 분재들 들이다, 관엽이들 대거 들여오고, 베고에 빠지고 지금이네.
그동안 식물들로 인해 웃긴일도,기쁜일도, 서글프거나 낙담한일도 참 많았었어.
얘네는 내가 없으면 죽는다라는 생각이 드니 더더욱 부지런해지고, 삶에 집착을 하게 되더라고.
그리고 혹여, 몸이 약한 내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잘못되는 어떠한 일들이 생기더라고 애들은 살아갈수 있게끔 맡길만한 식친 만들기도 신경쓰게 됬었어.
그 사이에..
장기간 안좋은 상황인 나한테 지친 애인과 몇번 갈등을 겪고(이 친구한테는 참 여러모로 마음의 빚이 많아. 장례때 3일동안 계속 상주석에 함께 해줬었어), 또 하필이면 직장에서 너무 힘든 상황에 처한 단짝친구가 나한테 하소연을 너무 심하게, 자주 하게 되어서 그 친구에게 선을 긋게되는 상황까지 발생해.
종종 그 친구가 보고싶어도 다시 연락한다 한들, 내 상황에 대한 배려를 전혀 할수없는 그 친구의 상황과 심리가 변할 가능성은 제로이고, 또 같은 갈등이 그려질게 보여서 일단 연락은 안하고 보고싶은 마음만 삼키고 있어. 상황이 나아지면 연락 해야지.
주변 가까운 사람들중 셋이나 나한테 심적으로 깊게 의지하고, 나는 문제가 생기면 멀찍이 멀어져서 관조하는 회피성이라 나한테 지어진 무게가 너무 무겁더라. 서로 의지하는 상황이 될수 없으니까. 내 사람들이니까 최대한 배려할수 있는 내가 감내하자, 공감을 잘 못하는 내가 고마운 마음도, 마음의 빚도 참 많은 사람들이니 가능한 버티자라고 생각했는데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오니 한계라는게 오더라고.
여러 정신적 문제들은 지금도 여전해서 약 먹으면 괜찮고, 부작용 문제때문에 건너뛰면 같은 상황이고 그래.
알고보니 세상을 뜬 그 식구도 adhd였고 그래서 나와 그리도 부딛혔었다는것도 뒤늦게 알아버려서 죄책감에 우울증이 더 심해진것도 같아.
(거기에 세로토닌 증후군이 한번 터졌어서 그 이후로 약만 먹으면 몸이 많이 아프네. 그래서 약 용량은 약한걸로 줄였어.) 부정맥도 심해서 종종 숨쉬기도 힘들고.
딱 죽지 않을 만큼만 몸이 골골한느낌.ㅇㅇ
글서 현 상황이라도 유지하려고 몸에 좋은건 쓸어담듯이 먹고있어. 살쪘더라.
건강검진은 정상 그 자체에 운동좀 하고 더 살찌우라는것만 나왔더라.
좋은게 좋은건가도 싶었음.
내일이면, 타지에서 온 식구가 산재가 부결된 일에 대해 얘기를 할거고, 식구들이 오늘보다 더 힘들어질수도 있을거같아.
또 난 오늘처럼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해맑게 글을 올리거나 리플을 달고 있을거고. 다들 힘들어 보일수록, 무거운 감정이 올라오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유쾌하게 있고 싶더라고. 낙담해봤자 일이 해결되는건 아니니까.
여튼 이렇게 글을 써놓으면 습관적으로 자주 들어오는곳이니만큼 쪽팔려서라도 허튼짓 못 하겠지ㅎㅎ
그동안 어떤 단체나 커뮤니티등등 사람들의 무리를 하나의 덩어리로 보는건 인지의 오류를 범하는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내가 식갤을 겪어보니 사람들이 왜들 그렇게 어떤 무리에 감정 이입을 하는지, 하나로 뭉뚱그려서 보게되는지 그 감정이 이제야 공감이 돼.
항상 내 소란스러운 글들을 봐주고, 대화해줘서 다들 고마워.
고마운 마음이 내가 식갤을 보는 감정이야.
부디 이 글을 보는 갤러들에게 항상 좋은 일들이 가득하고, 나쁜일이 와도 금방 지나가버리길.
그리고 퓨화 걱정과는 다르게 잘 자란다.
진즉 데려올걸.
요즘 산재 이야기 많던데 당장 여기에 있었네 .. 퓨화 나눔받은아이지?내가 대리고있는 애랑 쌍둥이네 그럼 잘키워서 수시로 자랑하러와 내꺼보다 좀더 큰데 지금.. 딱기다려 나도 엄청 열심히 키울라니까 내꺼 잘크는거보고 부러워하고 자극받도록!
에구... 가족을 그렇게 허망하게 떠나보내고 그 속에 얼마나 죄책감과 후회가 가득했을까... 내가 겪지못한 일이어서 몇마디 못하겠지마는.. 그 담담함 속에 크나큰 감정이 뒤섞여있는것이 많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그 마음의 소용돌이로 지쳐서 사랑하는 이들도 점차 멀어지구... 내가 타인이라 어떤 말을 해주기는 어렵겠지만,
너가 그래도 식물 덕분에 살고있다니 참으로 다행이야... 시간이 지나서 너의 소용돌이가 잦아들고 평온과 따스함이 얼른 찾아오기를 기도할게... 힘내
보통은 살면서 안 좋은 일이 일어나면 ‘왜 나한테 이런 일이 닥친 거지?’라는 생각에 괴로움에 빠지는데, 바꿔 생각해보면 그 일이 내 인생에 일어나면 안 된다는 법도 없는 거잖아. ‘나한테 이런 일은 절대로 벌어지면 안 돼’ 또는 ‘이건 안 좋은 상황이고 빨리 벗어나야 해’라고 집착하면 집착할수록 괴로움에 빠지는 것 같아. 내 손을 떠나 벌어진 일에 대해서 집착하지 말고 괴로움에서 벗어나길 바래. 놓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되 그 결과에 대해선 ‘반드시 이렇게 되어야만 해’라는 집착만 버리면 괴로운 일은 없어질 거야.
힘내세요. 다른 말씀을 드릴 수 없어서.. 죄송한 마음이에요..ㅠㅠ 힘내시고 맛난거 많이 드시고 앞으로 오는 다양한 계절에 예쁘고 싱그러운 식물들 많이 만나시길 바라요!! 언제나 행복할 수 없지만, 가끔씩 즐거우면 된거죠..
나도 수년 전에 회사 일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는데 먹고살 걱정과 이런저런 것 때문에 그만둘 용기가 없어서 우울증이 깊어지던 차에 사랑하는 가족을 갑작스레 보내면서 중증 진단 받고 일년 동안 치료 열심히 받았던 것 같아. 반려견을 입양하면서 애정을 둘 대상이 생기고 책임져야한다는 생각에 더 건강해지려는 노력을 많이 했고 결국 좋아지더라.
우울증은 단기간에 좋아지지 못하기에 힘든 날들이 조금은 더 이어지겠지만 내가 행복해야 비로소 남을 살필 수가 있어. 일면식도 없지만 항상 응원할게! 식린이라 식갤 와서 식집사들 사진 보며 힐링하는게 최고 일과인데 매일 나 식물 사진 보여줘ㅠㅠㅠㅠㅠㅠㅠ
일어나...앵아치들 물주고 가습기 틀어야지..그래야 베고도 안말리고 너도 숨쉬기 편해질겨. (이렇게밖에 말할줄 모르는 내가 진짜 존나 싫다ㅋㅋ)
이게 짱이얌 ㅋㅋㅋㅋ - dc App
힘든 일 겪은 것에 대해서는 여러 말 얹지는 못하겠지만...앞으로도 식갤에서 소소한 식물얘기들 많이 나누자!!!
형아 .. 형아가 다른 사람과 다르게 반응하고 그런 것들이 - 형아가 감정을 형아의 방식으로 처리한다는 것이지 감정이 형아 안에 있지 않다는 것은 아닌 걸로 보여.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방법이 있고 그 방법으로 현실 앞에 서고 그로 인해 생긴 감정들을 소화하면서 삶을 살아가는 거라고 생각해. - dc App
가족의 죽음, 사측, 온갖 서류 더미들- 도움을 주는 사람들과 마음을 상하게 하는 사람들 속에서 하루하루 얼마나 힘이 많이 들었을까. 보통일이 아니었을텐데. - dc App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웃고, 글을 쓰고 리플을 다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큰 어려움이 있을 땐 잠깐씩 쉬어가는 건 당연한 일인 것 같아. 나도 올해, 전에 다니던 회사와 민사/형사(얼마전엔 검사님께 보낼 서류도 작성하고 왔네)관련해서 일을 겪고, 노무사님 만나고(물론 돈도 많이 쓰고) -그러고 다니다보니 세상은 참 다양하고 온갖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상식의 기준도 천차만별이더라고. 그런 세상에서 내가 살고있구나, 했어. 무섭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하고. 그래도 그 세상 한 쪽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 나를 아끼는 사람들이 있고 예쁘고 아름다운 것들, 힘이 되어주는 온*오프라인 공간이 있더라고.형아에게도 그런 곳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그리고 찾아보면 더 있을거니까- 하기 쉽지 않은 이야기였을텐데- 나누어줘서 고맙고다행이야. - dc App
힘내라고 위로해 주려고 글 쭉 읽다가 식구란 단어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얼마나 괴롭고 힘든 시간이었을까 그 어떤 말을 해도 위로가 되지 못하겠지만 멀리서나마 항상 건강하고 하는 일 다 잘 되길 기도할게
아흑 댓글보다 눈물이 찡 / 갤러야 잠은 좀 잤어? 오늘도 어찌어찌 잘 지내고 살아보자! 우선 애들 분무부터 해쥬는거야! 그리고 밥도 먹고 앵아치들 물도 모이도 챙겨드리고! /집사 물도 먹고 음료도 먹고 ! 그리고 편안한 식갤에서 눈팅도 하고 뻘글도 남기고 댓글도 달고 하자! - dc App
내년에 구입할 난초도 아이쇼핑하고 말이지 후후후후 - dc App
아 배고파 어재 저녁안먹었더니 배가 고프네 애들 분무할땐 배 안고프던대 얼른 일어나서 분무해야지 히히히 갤러도 같이하자 = //////// = - dc App
방구도 북북 큰소리내서 뀌고 트름도 ㄱ ㄱ ㅓㅓㅓㅓㅓㅓㅓㅓㅓㅓ억 ! 물먹고나서도 크아!! 시원하다! 우렁차게 내지르지 캬캬ㅑ컄ㅋ캬컄 - dc App
물먹고 시원하다!!!!!! ㅇㅈㄹ 하니까 진짜 기분 좋아짐 뭐임 다들 해보셈 존나 웃기고 기분 좋음ㅋㅋㅋㅋㅋ 혼자있은데 개웃기네ㅋㅋㅋ - dc App
맞아맞아!!!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옆집들릴정도로 우렁찬 방구를 뀌고 나면 하루으 ㅣ시작이 그렇게 산뜻할 수 없어!!! / 우린 어차피 안볼사이 후후후후
생도 짧은 제가 함부로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어려운 일이라도 이렇게 나누어 주시니 선생님께서도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셨길 소원합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언젠간 이겨내실 수 있길 바래요!!
음 뭐 나도 이래저래 굉장히 힘든때가 있었어. 님처럼 그 주변사람들을 다 감당할수가 없어서 나같은경우는 3/4를 거의 처내버려 정리했지.. 반짝반짝 빛나는 삶은 잃었어도, 그래도 마음은 편하고 어떻게든 살아지는게 사람이더라. 같이 버텨내며 살아 내 보자.
그 식구도 갤러가 행복하게 살길바라지 힘들게사는걸 바라지않을꺼야 식갤이긴하지만 힘들때마다 이렇게 이야기해!! 다들 잘받아주실꺼야 힘내자!
식물은 이래서 참 좋아..어디든 선한 영향을 주는거 같아...조용조용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는 식물들을 보며 나도 그 하루는 열심히 살아보려고 애써지거든..오늘 하루를!! 살아내자 갤러야..나도 그럴께! - dc App
어휴.. 이런 일엔 너무 조심스러워서 말도 잘 못꺼내겠어 힘도 힘이 나야 내지... adhd약은 어떤건 부작용으로 맥박 빨라지는 경우도 있어 약 먹고 전 후 몸 상태 잘 기록해놔 힘들때는 멀리 보지말고 이 시간을 버틴다는 식으로 생각하니 어떻게 살아지더라...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힘든 시간이 올 때가 있죠. 그걸 이겨내려고 노력하려는 모습 자체가 정말 대단한걸요. 삶은 소중한 거에요. 그 소중함 잘 지켜내시고 행복한 시간이 찾아오시길 바랄게요.
산재가 참 쉽지 않나봐... 우리 가족도 원인이 너무나도 명확한 질병으로 돌아가셨고 국가기관에서 산재를 권유해서 시작했는데 며칠전에 반려될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어. 꼬박 일년이 걸렸네.. 노무사는 서류보강해서 재신청하겠다며 서류 빼온 상황이야. 여튼 갤러의 깊은 마음속을 누가 헤아릴 수 있겠냐마는 이렇게 글쓰고 털어놓으면서 조금이라도 마음이 가벼워졌기를
바라. 이렇게 식물 바라보며 살다보면 또 언제 그랬나 싶게 좋은 날이 올거야. 갤러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덤덤하게 써 내려온 글을 보니 되려 갤러가 얼마나 힘들었을지가 느껴져서 참 마음이 아프다. 섣불리 내뱉은 말로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아 많은 말은 못하겠지만 이렇게 털어 놓는 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 힘든 시간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너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갤러야. 나는 말재주가 없어.. 뭔가 갤러에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말을 하고 싶은데 아무것도 못 해주어서 미안하고 그러네.. 오늘 많이 춥잖아? 따뜻이 입어. 밥도 꼭 제때 먹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주 갤에 와주라. 우리가 갤러 생각해주고 마음쓰는 것 잊지 말구. (손꼭)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본인이 감당이 안되는 상황인데 자신의 한탄만 하는 주변 사람들한테 적당히 할 것을 확실히 하는 것도 중요하더라. 나는 내가 한탄을 하는 쪽이었는데 나는 그 때는 정말 상대방이 그렇게 힘들어하는 줄 몰랐어. 정확하게 본인이 힘드니까 적당히 하라고 하는데 오히려 고맙더라. 선을 긋고 인연을 끊으라는 게 아니고, 감당이 되고 안되는 정도를 상대방에게 알려주면 상대방도 배려해주지 않을까.
날 춥다 따뜻하게 입어 - dc App
나랑 약간 반대네 정신적 문제로 몸이 아파진 경우 난 몸이 아파서 정신적 문제가 생긴경우...나는 20대인데 암수술 두번했고 아직 항암받음.. 아프니까 아무것도 못하고 아무도 못만나고 이런건 괜찮은데 가족들한테 내가 짐이 된다는 사실이 미칠거 같더라. 약간 피해망상이 와서 가족들이 내가 죽길 바란다는 망상도 하고 - dc App
질소중독으로 죽으면 안아프다고 해서 질소가스통? 샀는데 사람몸통만한게 와서 당황해서 갑자기 정신차림ㅋㅋㅋ 정신과 꾸준히 다니면서 약먹고 상담치료받고 항암받고, 살이 한두달새 몇십키로가 쪘다 빠졌다 하고 근데 다 죽으라고 해도 살 이유 하나만 있으면 그거 붙잡게 되더라.. - dc App
가이드일 했어서 해외를 정말 많이 다녔는데 일이 아닌 관광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걸위해서 치료도 더 열심히 받고 쪼꼬만 아령사서 팔다리 운동도 하고있어. 처음엔 살 이유가 하나인거 같았는데 아니더라 죽을이유만 하나고 전부다 살 이유더라. 저기 신엽뽑는 화마퀸조차 내가 살 이유더라. - dc App
지금 상황에 갇히지마. 그 식구는 니 인생의 일부고 팔다리가 잘려나간기분이겠지만. 지금 그 기분 그 상황이 너무 크게 느껴지겠지만 결국 그건 하나야 극복할수있어 행복한것 살아야하는이유가 더 많고 모르는건 더 많다라는걸 기억해. 그 감정과 상황에 갇히지말고 당장 눈앞에거 하나씩 해결하고 시간이 흐를때 같이 하나씩 흘려보내고 나아가 몸 잘챙겨 - dc App
질소가스통이 살렸네ㅋ 살아있으면 희망이 생기고 또 좋은일이 일어나더라 운동 열씨미해서 다시 여행가! 크로아티아 콜콜
존나 무거운데 가족들한테 들어달라고 할수도 없고ㅋㅋㅋㅋㅋ 살아벌임ㅋㅋㅋㅋㅋㅋ 휴 다행... - dc App
웃프지만 살았으니 됐다! 근력 키워서 뱅기타는 날만 기대해 (아.. 뱅기탈때 식물은.. 식갤서 임보를?ㅎㅎ)
따뜻하다 식갤러들!!! 우리 모두 올해 마무리 잘하고 내년도 화이팅하자고!!! 식쇼 하려면!!!!?!?!??!!! - dc App
뭔가 도움되는말 해주고싶지만 말재주없는 흔한 식갤러 1인으로서.. 그냥 따뜻하게 지내고 식멍하고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더 행복하길, 조금더 힘을 내길 기원한다. 힘을 내!
항상 밥 따뜻하게 잘 챙겨 드세요.
정말 만나서 술한잔이라도 기울이고, 식쇼도 같이가고 커피도 한잔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비록 댓글밖에 달 수 없지만 마음만은 느껴졌으면 좋겠어 매일 더 행복해지길
토닥토닥
혼자서 많이 힘들었겠다, 그동안 애썼어...
다들 행복하자. 글재주 없어서 많은 글 못 쓰지만 가끔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아줘
이렇게 글 종종 남겨줘. 같이 차 한 잔 하면서 창 밖 구경하고 싶다.
잘 하고있네. 잘 해내고 있는거야. 앞으로 행복할 일들만 가득하기를.
나랑 비슷한 경험을 했구나. 눈물이 나려 그러네... 나도 직계가족 하나와 10년 이상 연을 끊고 살았었는데 그 가족이 사고를 당해 아주아주 안좋게 떠났어. 그게 거의 8년 가까이 지났는데 난 아직도 가족중의 누군가 급사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강박에서 하루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 dc App
지금도 가족중 누군가가 갑자기 갈 수 있다는 불안감에 매일매일 시달리고 있음. 사실 나도 이렇게 오래 시달리는 주제 괜찮아질거야 힘내 이런 말은 못하겠어. 힘내라는 말이 오히려 더 부담으로 다가오고 힘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걸 내가 겪어봐서 더 잘 알거든 - dc App
아마 잊지는 못할거야. 평생 마음의 짐이 될 수도 있어. 그런데 가슴에 묻고 일상으로 돌아올 수는 있게 되더라. 빨리 시간이 지나서 가슴에 묻고 조금씩 잊으며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왔으면 좋겠다. - dc App
절대 중간에 임의로 약 끊지 말고 약 악착같이 챙겨먹어. 괜찮아졌다 싶어서 소흘히 먹으면 갑자기 눈사태처럼 내 감정을 덮치게 되거든. 나도 진단명이 여러부분 겹치는 중증이라 잘 알고 있음. - dc App
묻고 내 일상으로 빨리 돌아오길 빌어.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고 내 자신을 나약하다고 생각하지도 말고...이런 고통은 애초에 사람이 감당하기는 너무 버거움. 누구라도 마찬가지야. 내가 오늘 멀쩡히 살아내고 있다면, 충분히 잘 하고 있는거다. - dc App
같이 식쇼갈래? - dc App
추운 겨울 지나 봄이 오고 여름이 되면 식물들이 쑥쑥 자라듯이 행복해지길 바랄게 직접 만나 위로해주지는 못하지만 늘 여기 같은 공간에 함께 있다고 생각해
글 자주 써줘...즐거운 일이든 울적한 일이든 괜찮으니까!! 너무 오랫동안 안오면 옛날글가서 어디갔냐고 찡찡대버릴겨!! 맘대로 안되겠지만 행복해보자. 예쁘고 좋은것만 보거 살게 노력하자. 식물들 둥기둥기하면서 서로에게 필요힌 존재가 되어주자. 넌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야. 미리 메리크리스마스 갤러야!! - dc App
나도 그냥 아침에 눈떠서, 식물들 물 주면서 살아있는 걸, 불행하지 않다는 걸 확인하는 것 같아. 항상 몸 잘 챙기고, 나도 어렸을 때 타인의 감정 쓰레기통이 된 기간이 길어서, 성인이 된 이후 반복적으로 나한테 퍼부어지는 부정적인 타인의 감정은 회피해 . 회피가 나쁜건 아니니까.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