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존 부터 시작
프리지아 더블 화이트 첫 개화
엄마가 프리지아 향 되게 좋아한다고 하셔서 기대했는데...
후추...향이 나네...좀 더 피니까 라면스프 냄새같기도 하고...
알고보니 원종 노란 프리지아를 말씀하신 것이었다... 그래 이쁘면 됐지 뭐
수선화들도 싹을 하나씩 내 주고 있고
왜성붓꽃 캐서린 호지킨도 싹을 드디어 내주고 있어
카틀레야 리틀 퍼플(추정)은 여전히 예쁜데 저번 주부터 밑에 저 친구만 꽃잎이 타네...이유가 뭘까
대신 새 꽃대도 두 개 올려주고 있고
어쩌면 두 개 이상?
지미니 크리켓은 저번에 올린 이후로 꽃잎이 그대로야.
꽃 피면서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줬나 봐
디네마도 열심히 꽃봉오리 내주고 있고
제라늄 러쉬무어(좌)와 데니스(우)도 꽃 열심히 피우고 있어
다음은 쪽파와 실파...아니고 무스카리와 샤프란.
얘네는 아직 꽃 소식이 없어. 그래도 샤프란은 두 송이는 피워주던데, 그 이후로는 소식이 없네
마지막으로 건너편 북향 베란다에 있는 히아신스 꼬라지
근황
너무 늦게 뒀는지 꽃대도 제대로 못 올린 채 꽃을 피웠어
그래도 다행인 점은 꽃 자체는 제대로 피우고 향도 아주 좋아. 향긋한 비누향 같다고 해야할까?
그럼 실내존으로 넘어와서
집사의 욕망 가득한 단독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몬스테라.
봄 되면 분갈이 해줄 건데 토분으로 할지 슬릿분+라탄 바구니로 갈지 고민 중
책상 위에도 요렇게 몇 개 있는데
파종한 베고니아 일루미네이션 아프리콧 쉐이드가 발아했어
얘는 관엽 베고가 아니라 꽃베고니안데

요렇게 암꽃 수꽃 할 거 없이 큼직한 꽃이 피나 봐
파종이라 저렇게 피려면 한참 걸리겠지만 그래도 차분히 키워볼려구
다음은 아버지 생신 때 요리하고 남은 타임 삽수와 호야 셰퍼디아이
타임은 원래 플라스틱 컵에 물꽂이 해 놨는데 뿌리를 안 내고 새 잎만 내서;;
식물등이 문젠가 싶어서 저렇게 세라미스에 반수경 느낌으로 꼽아놨어
호야는 들인지 한 3주 되가는데 뭐 그냥 얼음 상태야
뭐 호야는 원래 천천히 자라니까...
일단 저 코코칩 같은게 마르면 저면관수 해주고 있어
저 왼쪽 위에 빼꼼 있는 건 아보카도인데
원래 얘도'갈라지고 2주째 얼음상태야~'하고 올리려고 사진 찍고 물도 갈아주고 할 겸 확인해봤는데
?????
아니 ㅣ분명 저번주까진 뭣도 엄섰는데??
얼른 흙 사다가 심어줘야겠어
마지막으로 처치곤란 대형 박쥐란
아니 원래 박쥐란은 위시리스트에 있기도 했고 배송비 아낄 겸 난초 살때 끼워서 산 건데
이게 웬걸
진짜 무슨 1미터짜리가 온 거야...
30000원이길래 난 양재에서 몇년 전에 산 15000원짜리 중품 쬐그만한거 생각하고 산건데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
일단 걸어두려고 접착식 후크를 사놓긴 했는데
그대로 걸어서 키울지 분주를 해야할지 당근에 내놔야 할지...
암튼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만 할게
장미를 하나 도전해 보고 싶은데 일단 눈에 들어온 품종은 헤르초킨 크리스티아나인데
찾아보니 내병성도 높은 편이고 크기도 아담해서 괜찮을 것 같더라고
얘로 장미 입문 괜찮을까? 아니면 더 추천해줄만한 품종이 있을까?
후추향.. 대체 뭘까 @__@ 프리지아는 다 비슷한 향일 줄 알았오
후추 특유의 매캐한 향이 나는데...진짜 당황스러웠어
와 박쥐란 배송 어떻게 온거얔ㅋㅋㅋ 엄청 크네
ㅋㅋㅋㅋ저 길쭉한 걸 어떻게 어떻게 신문지로 모아서 싼 담에 내 키만한 박스에 넣어서 보내셨더라고...
식물갤처음인데 식물키우는거 진짜재미있겠다... - dc App
뭔가를 책임지고 가꾸면서 꽃을 피우든 새 잎을 내든 뿌리를 내든 관심을 준만큼 조금씩 성장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게 식물 키우는 재미인 것 같아ㅎㅎ
카틀레야 너무 예쁘다 박쥐란 저거 어쩜면좋아 ㄷㄷㄷㄷ
진챠 처치 곤란이야ㅋㅋ
와 재밌게 다 정독했어 !! 꽃 관엽 냠냠 할거없이 다재다능?? 한 갤러네 ㅋㅋㅋ 박쥐란 진짜 어마어마하다!!!! - dc App
한 쪽에 푹 빠져 이것저것 들이다가도 다른 쪽에 자꾸 눈이 가네ㅋㅋ그래서 장미 하나만 더 들이고 내년까진 키우는데에 더 집중하려고ㅎㅎ
늦었지만 샤프란은 가을에만 피니까 그게 마지막이고, 무스카리는 잎 나온 상태로 월동하니까 봄에 필 꺼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