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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이에요 길가다가 아스팔트 위 지렁이를 풀숲에 던져주고 개미가 보이면 피해서 돌아가는 사람이었고 집에서 벌레가 나와도 창문을 열어 내보내는 사람이었는데

최근 진딧물 뿌리파리를 백마리도 넘게 죽였어요

오늘은 미라빌리스에 깍지벌레인지 뭔지 보자마자 죽였어요

난 이제 매일 벌레를 죽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