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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일주일에 한 번 저면관수 20~30분 하는데 까먹어서 몇 시간 후에 건져냈습니다.

며칠 후에 보니 토양 표면에 곰팡이가 생기는 거 같아서 겉만 걷어냈고 속은 깨끗해서 에탄올 뿌려줬습니다. 문제는 희석을 안 하고 약국에서 산 거 그대로 썼네요. 무튼 그후 곰팡이 더 번지는 건 없었어요.

근데 토양은 마를 생각이 없고 잎은 물 못 마실 때처럼 얇고 흐물흐물해지면서 축 쳐지더라고요. 흙 촉촉한 거 보면 과습인가 싶어서 뽑아서 흙 다 털어내고 잎 좀 뜯어내고 7~8시간 정도 건조시켰습니다. 그리고 화분 에탄올로 소독하고 닦아낸 다음 상토로 채워줬어요. 뿌리 상태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흙 털어내고 어느정도 풍성한 편이었던 거 같아요.

여전히 잎이 얇고 흐물거리고 축 쳐져있습니다. 더 나빠지지는 않는 거 같아요. 여기서 뭘 더 하면 건강해질 수 있을까요? 집이 바닥은 따뜻한데 공기는 차가워요. 책상에 두고 키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