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선물 받은 포인세티아인데 나름 잘 키워보겠다고 의욕만 앞서 결론적으로 하면 안되는 짓을 다 한 것 같더라구요
간단하게 쓰면
1. 과습이 안 좋다해서 냅뒀는데 너무 냅둬서 잎이 쪼그라듬
2. 이왕이런거 분갈이+물 주자해서 화분 갈고 물 듬뿍
(+뿌리에 오아시스? 이런게 얽혀있어 깨끗하게 떼어내느라 잔뿌리가 많이 잘림 약간 인삼처럼 됨..)
3. 그 후부터 마른 잎, 멀쩡한 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중
햇빛은 제 방이 북향이라 아침에 볕드는 남향방에 옮겼다
저녁엔 제 방 모셔온 뒤 바람 쐐라고 멀리서 공청기 틀어주는 중이에요
잘해줄려다 와장창 되가고 있는 것 같은데 살릴 수 있을까요?
몇일 전 흙이 말라 물을 또 줬는데 그럼에도 잎에 계속 마르네요ㅠㅠ
건조해서 약해진 상태에서 지금은 물은 좀 많이 주는걸지도 몰라요. 그리고 화분 자리 너무 자주 옮기는건 안좋아욥..! 스트레스 받을 수 있습니다. 포인세티아 관리 좀 어렵다고는 하던데 일단 남향방에 두고 따땃하게 햇빛 쬐어주고 옮기지 말아봐요 - dc App
이롬 뿌리 예민충임
일단 물부족으로 떨어뜨린다 결정내린 잎은 잎은 물 주고말고 상관없이 떨어집니다. 새로 나는 잎을 기다려야 해요. 포인세티아는 잎의 수명이 짧은 편이라 수틀리면 걍 떨어뜨리고 새 잎 내지 있는 잎 살리려고 안합니다.
건조→분갈이 몸살+과습 테크 타는 것 같아 걱정되네요. 분갈이는 수술과 같아서 컨디션 좋은 시기에 해야 합니다...
포인세티아 6년 키우면서 뿌리 다 끊어먹기도 해봤고 벌레 때문에 수도 없이 엎어봤는데 흙배합만 적합하면 뭘 해도 멀쩡하지만 흙배합이 부적합하면 뭘 해도 골로 가더군요. 이제는 흙배합을 어찌 하셨느냐에 달렸습니다.
일단 맨 윗분 말씀처럼 물 많이 안주도록 조심하시고 흙 표면에서 2cm 이상 마르면 흠뻑 주지 마시고 화분 반 정도 적신다는 감각으로 주세요. 화분 이동은 괜찮습니다. 햇볕 잘 쐬게 해주고 따뜻하게 해주시고 잎 더 떨어지더라도 어쩔 수 없어요. 혹시나 영양제 꼽을 생각 마시고요.
뿌리가 다친만큼 윗쪽 가지도 잘라내야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