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벌거숭이 같은 유치원생과 다리가 불편한 노인(엄마)과 동행했으므로 이들은 돌보랴 식물이랑 부자재도 고르랴 정신 없이 바빠 매장 사진은 전혀 찍지 못했음.
방문 매장은
예ㅃ
ㅎ 플라워
에르ㅂ
총 3군데.
느낀 점은
1.와 정말 싸다.
이 가격으로 식물을 팔아서 먹고 살 수 있는게 미스테리다.
발아 시키고 키우는 수고가 상당할텐데 식물 가격이 고작 이거라고???
2. 자주 오면 안되겠다. 너무 싸서 마구 집어올릴 위험이 높다.
3. 하지만 내가 원하는 식물이 다 있지는 않다.
4. 생각보다 아이와 노인의 반응이 아주 좋다.
5.부자재는 인터넷에서 보는 것 보다 직접 보고 사는 게 돈을 절약하는 길인 것 같다. (심지어 가격도 인터넷보다 싼 게 많았음.)
나 같은 초보는 그냥 인터넷으로 보면 배송비 생각에 무지성으로 쓸어담게 되는데, 직접 보게 되니 더 냉철한 판단이 되더라고...혹시 몰라서 가기 직전에 부자재 주문 취소하고 갔는데 백번 잘한듯.
6.장미를 정말 힘들게 포기했다.ㅜㅜ
오늘 식쇼한 식물들
원래 반딧불이 아이비와 핑크밍스 베고니아를 사려했으나 모두 없었음. 그래서...
1. 천리향
2. 왁스플라워
향을 절대 맡지 마라. 맡으면 살 수 밖에 없다 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는데...괜히 맡았다...내가 감히 호주식물을 들이다니...오늘 들인 식물 중 최고가 7800원
3. 카랑코에
4. 모라넨시스
이파리에 붙어있던 여러마리 뿌파를 보고 믿음직해보여서 샀음. 근데 저 화분은 실수 같다. 오는 도중 잎이 상해버림 ㅜㅜ (카랑코에 제외 모두 내 화분)
5. 하트 아이비
유일하게 에르ㅂ에서 구해함. (나머지는 모두 예ㅃ) 반딧불이 아이비를 못구했는데 막상 보니 얘가 더 예뻐서 구매함. 행잉 하기 위해 가벼운 슬릿분을 사서 심어옴.
그외 하얀 독일토분 앙비까사 토분 수분측정계 화분받침 훈탄 등 부자재를 사옴.
그런데 바보짓을 했으니 분갈이 요청을 할 때 멀칭을 하지 말라는 요청을 잊은거다...그래서 아이비를 제외하고 (이때는 빼달라 함) 애 재운 뒤 부랴부랴 멀칭을 걷어냄.
그랬더니...
두둥...한 봉지당 화분 하나에서 나온거임
멀칭 걷어내고 나니 카랑코에는 거의 쓰러지려고 함 ㅜㅜ
그래서 복토를 해야 하는데 흙은 망나니가 자고 있는 안방을 지나 베란다로 가야 있었음...안 자겠다고 울고불고 하던걸 겨우 재웠는데 모험을 할 수는 없는데...(아주 예민해서 찬바람 들어오면 깸)
그 순간 아차 대품 파키라 목대 뽑아낸 자리에 흙을 엄청 채웠던 걸 떠올렸고 파키라 화분에서 그 흙을 좀 파내와서 복토를 함.
미안하다아아아악!!!
복토 완료
이렇게 우당탕탕 뒷수습이 완료되고...우리집에 있는 뿌파새키들이 알을 싸지를 것에 대비해서 총진싹 타서 물 주니 열한시가 넘었다.
이렇게 첫 남사 식쇼 끝.
남사...고속도로 타고 가니 30분도 안걸리는데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오늘 넘 바쁘고 피곤해서 오늘 올린 이전 글 댓글들에 답도 제대로 못해서 미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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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보통 도매가에서 *2배 이상이 소매가인데 거기는 아울렛이라 2배 안되게 팔기도 하는 거 같더라. 그리고 님이 사려는 베고니아나 아이비는 대중적인 식물은 아님. 남사에 뭐 있는지 궁금하면 예삐플라워 블로그 한번 보고 가셈. 거기 스테디 제외하고 새로운 거는 입고될때마다 물건 올려줘서 한번 슥 보면 웬만큼 파악됨 - dc App
와 너무나 꿀정보다 담엔 꼭 보고가게씀 - dc App
남사가면 해볼 것. 왁스플라워 향기 맡아보기..메모.. - dc App
맡으면 사게돼... - dc App
맡으면 사게된다는 푯말 있다는게 너무 웃기다ㅋㅋㅋ 궁금하다 향
진짜 머리가 아찔해지는 향이었어 - dc App
천리향 꽃향 정말 좋다던데 갤러네도 향이 가득하겠네ㅎㅎ 글고 갤러네 애기 느낌이 왠지 피곤해서 잠 안자려고 버틸거 같았어서ㄷㄷ 신경쓸일이 많았는데 빠른 시간에 많은 일을 해치우고 온 갤러가 존경스러울따름. 나였음 11시가 아니라 새벽 1시에 일 다 마무리 됬을거같오.
엄청 떼부리다가 갑자기 쓰러져 자더라고. 일들은 그냥 살기 위해 마구 해치웠어..힘들어 디지게씀 ㅜㅜ - dc App
반디아이비 내꺼 조금만 더 크면 잘라줬울텐데 유감
흐규흐규 ㅜㅜ - dc App
장미 왜 포기했어 이 글의 유일한 아쉬움이닷... 그래도 데려온 애들 다 예뻐 왁스플라워 향이 너무 궁금해지네 그리고 멀칭.. 저렇게 많이 되어 있을 줄은;;; 저러니까 화원에서 식물 데려온 식초보들이 과습은 거의 필연적으로 겪을 수 밖에 없겠구나 싶어진다 왜저렇게 두껍게 해주지... 여튼 후기 고마워!!
병충해 많대서 무서웠어. 벌레 시러... - dc App
왁스플라워... 메모....222 향기가 얼마나 좋길래... 머리가 아찔해진다니 꼭 맡아봐야겠다 ㅎㅎㅎ
눈 돌아가더라. 호주식물이라길래 내려놨다가 다시 가서 집어옴 - dc App
얼마나 좋길래 맡으면 사게 된다 그러지? 천리향은 꽃 피면 바람 불 때 집안에 향이 막 퍼져서 좋더라
맡아보면 헉 하게 되더라 - dc App
작년 3월에 거기서 천리향 사왔는데 여름나다 저승감ㅠㅠ... 대신 같이 사온 레몬나무는 어제 수확해서 에이드 해먹엇읍니다(쓰고 떫었음)
그거 사려다 말았는데 솔깃하자나... - dc App
남사에 다육이도 많아?
내가 다육이엔 관심이 없어서 잘 안봐서 모르겠엉 ㅜ 다육이 전문 농원이 따로 있긴 했어. - dc App
천리향 꽃 향기 맡으면 무조건 살수밖에 없는데 꽃 안핀상태로도 샀네! 잘했어 아주! 천리향 거의 1년 키웠는데 처음 샀을때보다 꽃봉오리 훨씬 많아져서 엄청 기대중이야...개화하면 올려볼게! 천리향은 꽃지고나서 나중에 가지치기 꼭 해야함(하는법은 인터넷에 나와있음) 그리고 분갈이는 왠만해선 하지마! 분갈이 몸살이 엄청 심해서 죽을 확률 겁나높아!
와 진짜 너무나 꿀조언이다 진짜진짜 고마워!! 분갈이는 예ㅃ에서 아예 해가지고 왔는데 잘 한건지 모르겠네... 근데 6도 이하에서 월동해야 꽂이 핀다는데 얘는 이미 꽃봉오리가 있잖아. 이런 애는 어째야 할까? 다들 의견이 갈린다 ㅜㅜ - dc App
굉...장하다! 웅장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