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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모를 반반색깔 다육이 데려옴.
2. 담금주용 소주 있던 페트병 밑동에서 물에 가득잠긴걸 반나절 뒤 발견 후 구조.
3. 열흘째, 한잎 두잎 말라가서 쪼그라들고, 아직 멀쩡한 다른 잎도 보송한 코팅?이 없어짐.

ㅡㅡㅡㅡ우연히 가던길에 다육이가 자기를 데려가달라고 내 발을 붙잡아서 식집사 된지 2달째 입니다...
아수라백작처럼 반쪽은 레몬색, 반쪽은 연두색인 반전매력인 아이입니다!

평소에 주마다 물 한두방울씩 이파리 중앙에 흘려두기만 하고, 겨울이라 추울까봐 가끔 창가에 옮겨 광합성을 시켜줬습니다.
근데...  아부지가 수경재배?중인 파에 물을 주면서 다육이를 봤는데, 처음 모습 그대로 집도 없이 판매용 임시화분?에 있는 아이가 안쓰러웠나봐요ㅜㅜ
오전에 담금주 만들고 남은 소주 패트병 밑동을 잘라서 다육이 겉집과 물을 가득 주신걸 오후에야 발견하고 얼른 물에서 꺼냈습니다..
근데 열흘쯤 지났더니 한 잎 두 잎 말라서 죽어가고있어요...ㅜㅜㅜ


뽀송뽀송 통통했던 이파리가 레몬빛 반쪽부터 말라가며 죽어가고 있고, 다른 잎들도 코팅이 없어지며 죽어가는것같아요.....
넷서칭 해보니 과습인것같은데 화분을 갈아줘야되는건지, 종이박스로 임시화분을 만들어 물기를 빼줘야할지, 손풍기를 내내 틀어줘야할지, 영양제를 사다 꼽아줘야할지 1도 모르겠습니다...ㅜㅜ

초보 식집사 도와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