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심을 때 뿌리 몇가닥 있었던 애인데 딱 1년 키움

위쪽, 옆쪽 뿌리 북북 뜯어 내고 털었는데도 이만큼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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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식쇼할 때...


플분은 바닥 1/4 정도 잘라 냄..


아무리 작은 화분도 바닥에 대립 모래 두텁게 깔아 줌


이제 정말 중요한 것 하나...


뿌리 털 전부 풀어 줘야 함

뭉친 흙도 다 털어 주고

안 그럼 이게 썩으면서 곰팡이 피고 갑자기 죽는 일이 생김


뭉친 흙은 손가락으로 똥꼬 긁듯이 슥슥 집어 넣으면 숑숑 빠짐


이것보다 더 중요한 것


가운데 뿌리는 밑둥까지 올려 쳐서 반드시 잘라 버려야 해...

가발 쓰듯이 뿌리가 흙을 살포시 덮을 수 있게 말이지

가운데 뿌리 그냥 두면

여기에 빈공간들이 생기면서 나중에 곰팡이 쓸고 뿌리 썩을 가능성이 커짐


이 정도까지 했으면.. 나무 죽일 일은 상당히 없어졌는데...


마지막으로...

흙을 바깥 쪽에서 중앙 쪽으로 모아서 눌러 주는 게 좋아


우리가 쓰는 배양토

수분 흡수는 좋은데 마르면 화분속에서 뭉치고 쪼그라들고

화분 속이 갈라지고 하잖아 

그럴 때마다 뿌리 흔들리고 공기에 노출되는 공간이 생길 거고

그래서 나는 적당한 압력을 두는 게 좋다고 생각 해 

위에서 아래로 북북 누르면 뿌리가 상하니까..

흙은 모아 준다는 느낌으로..

바깥 쪽에서 중앙 쪽으로 모아서 눌러 주는 거지


배양토가 훨씬 많이 들어갈 거야 


그만큼 배양토가 성글다는 얘기지


키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


잎 떨구고 시름시름 해도 그러려니 냅두고

가급적 아무 것도 하지 말아 줘


물론 내가 말한 대로 식쇼를 했을 때 얘기야...

겉이 비실비실해도 살 놈은 열심히 뿌리 내리고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