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 봉 태운지 9개월가량 키우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좀 풀어볼까 함. 경험에 바탕을 한 것이니 논할게 있으면 댓글로 논해봅시다.

준비물은 스킨 1촉, 욕망봉 또는 굴피, 광원(식물등)

물론 햇빛 짱짱한 남향집이면 유사햇빛따위는 필요 없음.

스킨 1촉인 이유는 여러촉을 같이 태우면 수형관리가 쉽지 않아서 그런건데, 스케일 커지면 여러촉 심어도 상관 없을것 같음.

스킨 종류를 선택할 때는 Scindapsus속(엔젤스킨, 실버리앤)같은 애들 말고 Epipremnum속(일반스킨, 화마퀸, 오레우스, 형광스킨, 피나텀)애들로 선택하는 게 봉에 활착이 잘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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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세팅 방법은 욕망봉 또는 굴피를 화분에 꽂아주고 스킨을 심어줌. 

화분의 크기는 식물의 크기와 뿌리 규모에 맞게 선택하는게 좋음. 

스킨을 심어줄때는 줄기를 봉에 붙여도 되고 꼭 바짝 붙이지 않아도 됨. 나는 붙여서 심었는데 바닥 좀 타다가 봉 타고 올라가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함. 바닥을 타면 줄기마다 뿌리가 나와서 흙에 내리는데, 이렇게 하면 뿌리 세력이 강해지고 줄기가 더 빨리 굵어짐. 

줄기가 굵고 튼튼해질수록, 뿌리 많이 나와서 흙과 지지대를 더 많이 붙잡을수록 스킨은 세력을 키움.

그리고 광원은 꼭 위에서 아래를 내리쬐도록 세팅해줘야 함.

빛을 향해 타고 올라가는 애들이라 옆에서 쬐어주면 위로 곧게 안 자람. 위 사진처럼 위에서 아래를 내리쬐도록 세팅해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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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세팅을 마쳤다면 공뿌가 자리를 잡을때 까지는 줄기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주는게 좋음. 수태봉같은 애들은 공뿌가 수태를 파고들어서 크게 영향을 안 받겠지만, 코코봉이나 굴피는 공뿌가 지지대를 밀어내서 줄기가 붕 뜰수 있음.

그러니 어느정도 성장해서 스스로 자리 잡기 전 까지는 줄기가 욕망봉이나 굴피에서 뜨지 않도록 고정해줘야함.

나는 굴피를 사용했기 때문에 벨크로를 쓰기에는 제한되는게 많아서 타고 올라가는 방향도 바로잡을 겸 위 사진처럼 바늘로 고정시켜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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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빛 잘 쬐어주고 물 잘 주고 하다보면 어느새 스스로 공뿌 자리 잡아가면서 알아서 봉 타고 올라감. 한번씩 엇나가는것 같으면 신엽 뽑고 공뿌내기 전에 수형교정침술로 자리 잡아주면 됨. 

자리만 잡으면 손도 별로 안가고 하루하루 흐뭇해 하면서 커나가는 모습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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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y하죠?

23년엔 다들 거대한 스킨 하나씩 키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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