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조...
재작년 가을쯤 온 거 같고
우리집 기준 유일한 대품
몬스테라를 당근보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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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한두어달 전인데 사실 이미 몇 달 전부터
아무리 봐도 분갈이해야 할 거 같았거든
근데 바쁘고 얘가 안 죽고 잘 살아있다는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분갈이해줬어... ㅎ...

아 근데 분갈이하려고 봤는데 이게 죽어도 안빠지네
진짜 뭔짓을 해도 안빠지는거야 화분망은 이미 부서졌고
눌러도 안 나오고 당겨도 꿈쩍도 안하고

화분 부술까 하다가 화분 벽을 칼로 긁으면서 살살 흔드니까
그제서야 나오더라고...

이거 뽑는 데 거의 한시간 걸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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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 안에 구렁이가... 구렁이가 있었다...
이러니까 안 나오지...

그래도 뿌리 안 상하고 어떻게 잘 있었다...
대단해...

원래 18호분이면 되겠지 하고
다음 분갈이를 대비해서 넉넉하게 21호도 주문해놓았는데
ㅎ 걍 21호로 바로 분업
사실 24호 갔어도 됐을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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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편안해 보인다ㅜㅜ

극락조 분갈이하다 내가 앓아 누울 뻔했지만 뿌듯하다...

근데 흙이 상당히 무거워서 이 정도 사이즈부터는 토분 못 쓸 거 같아
하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