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진 응애와 장마철 연부병 정도가 고민거리였는데, 작년은 응애는 본 적이 없고 다른게 고생을 시켰음요...
여름 한창 더울때 깍지벌레가 갑자기 나타나서 순식간에 퍼졌으요...
휴가때라서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쫙 퍼졌는데,
눈치를 챘을 때에는 이미 컬렉션의 1/3 정도에 퍼져나간 상태.
여름에 약해지는 카틀레아(소프로) 콕치네아와 몇몇 더위에 약한 시악석곡 등이 깍지벌레가 진액을 쪽쪽 빨아먹은 덕분에 급격히 쇠약해지더니
찜통 더위에 곧바로 사망...
유킬레 마리애도 당할 뻔 했다가 간신히 살아났고,
덴드로비움 아트로비올라체움은 깍지벌레로 쇠약해졌는데, 살아나려나 싶었더니만 크리스마스 최강 겨울 한파 크리로 결국 사망...
그나저나 한파 덕분에 카틀레아 라비아타 신아가 물러져버려서 참 걱정입니다.
한파 한참 심할때, 하필 열선이 고장나서...새 열선으로 교체했지만 이미 신아가 냉해를 입은 상태더군요.
햇빛 잘 받으라고 창가에 가깝게 뒀더니····역시나.
오늘 보니깐 마침내 누렇게 떠서 썩어가는 중 ㅜㅜ
아직 백벌브가 통통하니 좀 말려서 열선 위에 뒀다가 봄에 벌튀하면 될 것 같지만...
다행히 호접란들이 죽지 않고 버텨준게 기적이라면 기적...
깍지 벌레...빅카드로 절이고 라벤더는 수경으로 돌려서 겨우 조졌던 기억이 나네요 망할 벌레 놈들... 제 관엽도 영하 십 육도 십도 이러는 동안 냉해 입어서 목숨줄만 겨우 연명했는데 방에 몇 주 두니까 뿌리 새로 나오고 살더라구요 잘 살 거예요
아이구야....지난해는 갔으니... 해충없이.. 올해는 모두 제대로 잘 살려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