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있는 식물이 갑자기 우수수 낙엽이 지는데 원인이 뭘까요?
1주일 전에 함박, 오렌지자스민과 천리향이 그랬고 요즘은 만리향이 낙엽이 지네요.
자스민은 밤에는 거실에 뒀음.
수련목과 허브.다육식물은 그런 증상이 없음.
거실에 있는 스파트필름.아레카야자.마지나타는 증상없음.
환경변화나 특이 사항등 예상되는 원인은.
-밤낮의 온도 차이
-겨울이라 물을 덜 줌.
-1주일전에 모든 화분에 유기질 비료 많이 줬음.( 자연적인 비료라고 함. 압착해서 알갱이로 되어 있음)
-새로 구입한 중국산 접이식 침대 베란다에 둠.(매트리스 재질이 쓰레기 같음...수상함)
이상임.
추운데 비료 줘서
그냥 두면 식물 죽나요? 비료를 걷어내야 하는지...흙속에 비료를 주고 덮은 거라 걷어내기도 쉽지 않을 듯 싶은데....
만리향을 기준으로 보자면 -5도까지의 내한성이 있다고(
https://www.rhs.org.uk/plants/13205/pittosporum-tobira/details)
나와 있으니 일단 온도차는 아닐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그리고 건조함(drought)에 대한 내성이 있으니 물을 안 줬다고 해도 잎을 바로 떨어뜨리는 일은 잘 없죠. 잎이 말라가고 떨어지는 게 보통의 물부족 증상이니까요. 그럼 물도 아니고, 비료를 많이 줬다고 하셨는데 사실 그게 특이 사항 중 제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어요. 만약 흙 속에 비료 성분이 잔존(염류)해 있는데 비료를 더 주시고 관수하셨다면 흙 속의 물 농도가 식물체 안의 농도보다 높아져서 식물체에 있는 물이 역으로 흙으로 빠져나와요. 흙이 식물체 물을 빨아먹는 격이죠.
심지어 배수구멍으로 까지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안 주고 계셨다면, 흙 속의 물 농도는 점점 더 높아질거예요. 그래서 관수할 때는 1, 2주에 한 번은 배수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관수를 해줘야 흙 속의 염류가 흘러나오면서 염류집적(양분이 흙에 쌓이는 거)을 막을 수 있어요!
유기질 비료는 피해가 없는지 알았는데 아닌가 보네요. 지금으로선 물을 흠뻑 주는 방법이 최선이겠네요.
평소에 비료를 얼마마다 주시는 편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