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엽도 꽃도 식충식물도 선인장도 채소도 다 좋지만 난 역시 나무가 좋다.. 좋아.
멀리에 작은 돌밭이 있긴 하지만(부모님 땅) 역시 집에서 키우고 싶다. 아파트지만 11층에 남향이라 햇볕은 정말 잘 든다.

지금 있는 나무는 천리향과 커피나무 정도다. 차나무나 은행나무, 도토리나 밤나무도 키워보고 싶다. 포도도 나무인가? 복숭아도 키워보고 싶다. 동백나무가 그렇게 예쁘던데. 배롱나무도 꽃이 예쁘지 않나. 역시 꽃나무는 벚나무인가? 도화 행화 이화 앵화 매화 거기에 사과꽃까지 얘들 꽃은 너무 예쁘다. 봄꽃 하니 목련도 좋고 개나리도 나무였던가. 장미도 장미나무가 있었나? 오렌지나 레몬도 나무지. 호두는 나무도 열매도 종말 좋아해. 지금은 안 계신 할아버지댁 호두나무를 정말 좋아했는데. 근데 할아버지 체리나무는 베지 말지 그랬어요. 열매 좀 안 맺으면 어때.. 소나무는 키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메타세콰이아나 바오밥나무는 역시 무리겠지? 자작나무도 예쁘지. 키우다 보면 한놈 정도는 내가 죽을때까지 자라서 내 무덤 나무가 되어주지 않을까? 희귀한 품종 나무가 아니라도 좋다. 튼튼하게만, 오래오래 잘 자라주면 좋을텐데.
+작은 돌밭에는 이미 감나무와 대추나무가 있다. 물론 아빠 거다.

+참, 그러고보니 작년인가 납치했던 애기단풍이 딱 한놈 숨은 붙어있다. 분갈이 해주면 또 죽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