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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미루던 보스턴고사리 분갈이를 하려고

이마트에서 배달시키믄서 암생각없이 젤 큰 화분 시켰는데

넘모.. 넘모컸다.. 생각 보다 더..

화분 또 사러가자니 너무 귀찮아서 걍 쓸까 했지만..

과습걱정된다는 의견이 다수였던 관계로

화훼농협으로 ㅌ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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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종류가 왜이렇게 줄었지? 하고 투덜거렸는데

식쇼태기(식태기X)동안 쉬느라고

넘 오랜만에 가서 감을 잃었어,,,

거의 네달만의 식쇼였으니,, 

입구 딱 들어가서 왼쪽이 식물 많은 무인매장이고

오른쪽 동물코너 지나면 

화분 여러종류엄청 모아놓은 코너 있음

국산토분 플라스틱화분 수입토분 유약분 기타등등..

암튼 마감 거의 다되서 간거라 거까지는 못살피고

저 화분쪽만 슈슉 하고 보는데

원하는것보다 좀 작거나 좀 크거나 암턴간데

딱 맘에 드는 싸이즈가 업ㅂ었음

그래서 그냥 희망하던것보다 좀 작은 사이즈 들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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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겨울이라 그런가, 쓱 한번 둘러봤는데 

봄~가을철에 비하면..식물 수량이 절반정도 밖에 안됐음

못보던거는 구근종류정도?

지금 볼거 없으니까 봄 되면 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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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천원 고사리 이천구백원

원래는 하트펀 사오고 싶었는데 큰거밖에 읍어서

프테리스 고사리 2.. 이번엔 죽이지 말고 키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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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식물 입갤했을, 진짜 초반때 이케아에서 샀던 화분..

나름 공기 잘 통하라고 드릴로 뚫버논거였는데

화분이 꽉 차니까 저 구멍으로 비집고 나오고 난리,.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업ㅂ으니 걍 손으로 뜯어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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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정도에 2만원 주고 샀는데,

어느새 엄청 커져서 화분으로 분갈이도 하게 되었다

쪼끔 감동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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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했지만 우와 화분에서 빼고 보니까..

진짜 무슨 흙보다 뿌리가 많을 지경이었음

인간이 미안해 흙흙 하면서 뿌리 풀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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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강 풀었음.. 정말 답이 안나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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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마치고

근데 분갈이한 티도 안나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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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런 느낌으로 들어가 있는데,

사실 분갈이 마치고 났을때 어..? 라는 생각도 했고

사진찍어보니까 정말 분갈이한 성취감이 1도 안느껴지더라고

그래서 아씨 바로 뽑고 그냥 큰화분 쓸까 좀 고민함..

그래도 과습와서 식물 죽는 것 보다는

사람이 귀찮은게 낫겠다~~ 하고 마음 고쳐먹음..

다음에는 차라리 깊이가 좀 덜하더라도 

지름이 넓은 화분을 쓰자! 라는 경험치를 쌓은것으로

뉴비는 대강 만족하는 거시에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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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김에 이천구백원짜리 고사리도 분갈이 해줌

뜯어낸 보스턴은, 뿌리가 없어서 살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아까워서 커피컵에 꽂아봄

절화 보는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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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사진 찍는다고 못나오게 닫아놨다니

노여워 하고 있는 살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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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올리기~~~

울타리의 발톱 자국들에서

살식마의 포악한 성질을 엿볼 있다 ㅎ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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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식마가 두마리는 들어감직한,

갑자기 떠버린 화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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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심어봄…

근데 집 기온이 낮아서(18도) 제대로 잘 클지는 몰?루

어렸을때 기억 더듬어보면 절단면에 재를 묻혔던거 같아서

대충 훈탄 갈아서 묻힌다음에 심음..

잘 자랐으면 좋겟당~~~

남은 상토 마사토 싹싹 다 긁어모아서

펄라랑 마감프랑 대충 섞은 다음에 화분에 다 때려넣음

근데 화분이 커서 다 못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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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감자 심느라 흙이 떨어지는바람에..

원래 화분으로 이사 예정이었던 나의 에네르기파는

당분간 물컵에서 지내게 생겼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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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에네르기파야~~~.

내가 이번주내로 흙에 심어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