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이나 바이러스 등 의심으로 욕실에 가서 살균농약이랑 살충농약 연속 싸대기 맞은 애들.
후쿠시아랑 한련화랑 스토크.
약해 입어도 모르겠다며 아주 지독하게 약침.
내가 파종해 기른 스토크인데..
잎이 이렇게 마르고 줄기도 요상해서 혹시 병든건가 했어.
그래도 꽃대가 맺히더니,
꽃을 피우네.
스토크 원래 더 풍성해야하는데,
아팠어서 걍 저정돈가봐.
그래도 피워준것만으로도 고마움.
다이소표씨앗에서 시작한 한련화.
농약싸대기 따위 아랑곳하지않고 이웃 머리채 휘어잡는 그냥 괴물이 되었다..
지금은 더괴물인데 이따 찍어보여줌...
겨울이니 아주 개판으로 강전정해놓고 구석에 박아놨던 함박자스민이라 꽃 피는줄도 몰랐어.
구석이라 흰 꽃이 더 잘보이네.
겨울에 자스민이 꽃을 피워줄 줄이야.
후쿠시아는 더 자라서 리스를 감아줬어.
꽃망울도 맺더라?
지금은 꽃 피우기 시작했음.
죽어도 어쩔 수 없다며 반포기한 애들이 이렇게 살아서 생명력을 빛낼 때가,
가드닝의 묘미 아닌가 싶어.
리스 중에 후쿠시아 리스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리스 손 가긴 한데 또 직립성 친구들은 어떻게 못하도록 키가 쑥쑥 크고.. 리스 감아놓으면 이뿌긴 해! 근데 내가 잘못 감았는지.. 꽃망울이 땅 바로 위에 있는 애가 있어서 조마조마하는 중..ㅠㅠㅠ
리스 감기 어렵더라..ㅠ 얘 블루엔젤인가??
라캄파넬라야! 나 리스만 네 개 있음..ㅋㅋ큐ㅠㅠㅠ
ㅋㅋ많다많아 나도 봄되면 들여봐야겠네
요정이 대롱대롱
후쿠시아 대박대박 이뻐 후쿠시아가 요즘 식생활만족도 갑임..
죽어도 어쩔 수 없다 = 이거밖에 널 살릴 방법이 없다.. 그것을 과감하게 해주고... 그것을 견뎌낸 것에 대한 보상.....@@
이맛에 가드닝하는거지...! 죽으면 이제 엉엉 울며 보낼 식초보 시기 지났구.. 극약처방 해주면 극적으로 살아나서 이렇게 이쁘게 커주니 보상이 달다달아
후쿠시아도 예쁜꽃 피워서 기특하지만 스토크가 더 기특한거같네 그렇게 가녀리더니 꽃까지 피우고… 스토크에 함박자스민에 집에 온통 향기가 가득하게네
스토크 저 비실한 수형에서 꽃을 뽑아주다니 나는 그저 감사할뿐..ㅋㅋㅋㅋ 겨울인데 꽃밭이라 기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