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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이나 바이러스 등 의심으로 욕실에 가서 살균농약이랑 살충농약 연속 싸대기 맞은 애들.


후쿠시아랑 한련화랑 스토크.

약해 입어도 모르겠다며 아주 지독하게 약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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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파종해 기른 스토크인데..

잎이 이렇게 마르고 줄기도 요상해서 혹시 병든건가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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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꽃대가 맺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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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피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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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 원래 더 풍성해야하는데,

아팠어서 걍 저정돈가봐.


그래도 피워준것만으로도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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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표씨앗에서 시작한 한련화.


농약싸대기 따위 아랑곳하지않고 이웃 머리채 휘어잡는 그냥 괴물이 되었다..


지금은 더괴물인데 이따 찍어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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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니 아주 개판으로 강전정해놓고 구석에 박아놨던 함박자스민이라 꽃 피는줄도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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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이라 흰 꽃이 더 잘보이네.

겨울에 자스민이 꽃을 피워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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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아는 더 자라서 리스를 감아줬어.

꽃망울도 맺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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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꽃 피우기 시작했음.



죽어도 어쩔 수 없다며 반포기한 애들이 이렇게 살아서 생명력을 빛낼 때가,

가드닝의 묘미 아닌가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