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나무와 함께 최애를 다투는 동백이. 

주 가지 두개가 한쪽으로 쏠린게 볼 때 마다 신경 쓰였는데
가지들도 단디 굳어서 
이게 수형 교정이 되나 어쩌나 그러면서 일단 철사를 감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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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예상대로 가지도 굵고 가지에 맞춰 사온 철사도 굵고
잎이랑 꽃봉우리가 촘촘히 생긴 애라
감으면서도 너무 쫄리더라구 

듬성듬성 일단 감아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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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팍팍 휘어줬음 좋겠지만
가지가 두꺼운 녀석이라 휘다가 부러지느니
살짝 모양만 잡는게 좋을 것 같아서
최대한 Y자 모양 되는거에만 집중

좀 Y자 비슷해 보이나?



아래 잔가지 하나도
넘 위로 붙는거 같아서 살짝 틀어줌

그건 잔가지라 어렵진 않더라?


근데…


뿌애애앵 ㅠㅠ


동백이한테 석고대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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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상처뿐인 작업이었지만
수형 좀만 펴줬는데 나무가 많이 이뻐진거 같아서
내년을 기약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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