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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한 달하고 일주일차.
그 사이에 내 일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게으르고 무력감 가득하던 일상에
약간의 부지런을 떨게 되고,

생명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내 눈으로 가까이에서 확인하면서
한 번이라도 더 긍정적인 생각이 자연히 떠오르게 되는 것.

식물은 연약하다라는 고정관념을 늘 갖고있었는데,,
사람들이 자연에 있는 식물들을 얼마든지 쉽게 훼손할 수 있고
밟거나, 줄기를 꺾거나, 잎사귀 잡아 뜯기가 얼마나 쉬운지
나 자신도 너무 잘 알고 있으니까..

한 달이라는 시간동안 곁에서 식물들을 돌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식물은 강한 존재라는 것이다.

다 죽어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아등바등 새 잎을 내고
뿌리를 내리는거.

조그마한 것이 매일 들여다보면 늘 같은 모양새라
그게 그거인 것 같지만
어느 순간 약간의 변화가 있는게 또 보이는거다

조용히 티내지않고 부지런하게 꿈틀꿈틀 성장하는구나
니들도 참 바쁘게 사는구나
하는 생각에
나자신보다 더 단단하고 강한 존재가 식물들인 것 같아,
이 작은 애들도 생명력이 이리 강한데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생각 들게 만드는 것 같다

평일에는 식물등 아래 방에 두던 애들도
다 꺼내와서 리얼 햇빛 샤워 시켜주면서
커피 한 잔 마시는 지금이 넘넘 평화로워!!!!!!


(+아악무는 베란다 엄마존에 한 자리 차지했다..
우리 집 온지 4일째.. 아직은 멀쩡한데 얘가 제일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