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우리집은 난초 호야 구근 할 것 없이 다들 꽃 피울 준비를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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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글다글 꽃 피우는 중인 디네마임 날 좋을 때는 그냥 근처에만 가도 바닐라향이 진동하는 녀석

개인적으론 꽃 색깔도 정말 내 취향이라 특히 아끼는 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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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틀레야 영민오렌지도 개화 준비 중

난 개인적으로 쨍한 원색을 안 좋아하는데, 딱 한가지 예외가 있다면 바로 주황색이야.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게 기분이 좋아지거든

얘도 주황색 꽃을 보고 홀린 듯이 샀는데 꽃대를 4개나 물어줘서 너무 기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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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호야 셰퍼디아이(와 처치곤란 거대 박쥐란)

처음 온 주에는 얼음처럼 있다가 상시 저면관수 시켜주고 식물등 쬐어주니까 꽃대도 러너도 두 개씩 막 뻗는다.

식재가 젖어있는 걸 선호하는 듯

호야라 성장속도도 느릴 줄 알았더니 하루하루 몰라보게 크네. 윗짤 신엽도 생긴지 나흘만에 저렇게 커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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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좋아하는가? 한번쯤은 프리지아를 길러볼 것


다음은 망함주의를 붙게 한 주범들인데, 다 구근들이야.

우리집은 구근이랑 잘 안 맞는지 수선화들 빼고는 꽃들이 다 꽃대도 재대로 못 올리고 필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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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꽃대 보고 허겁지겁 서늘한 북향으로 옮겨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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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말잇못)


구근들은 솔직히 기대 정말 많이 했는데 다들 상태가 메롱이라 내가 제대로 못 키웠나 싶어서 좀 속상하네

수선화는 별 말썽없이 잎 잘 올리고 있으니까 걔네라도 기대해 봐야지 뭐


막짤은 념글 러넌큘러스 로쏘 보고 채광 1등자리로 옮겨준 우리집 로사 치아로.

진짜 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자리다 여기보다 햇빛 더 좋은데는 바깥 실외기밖에 없어 그러니 한 송이라도 좋으니까 꽃대를 좀 올려줘 로사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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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들 행복한 식생활 하길 바라며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