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때 미친듯이 식쇼했다가 연휴 끝나고 받은 동백 중 하나임. 
도착했을 때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환불 받을까 고민도 했는데
우리집까지 온 애를 내치는 것도 찜찜해서
그냥 키우기 시작함. 
어차피 꽃도 없는 애라 내년 기대한 거거든..

근데 대충 화원 상태가 어땠을지 짐작갈 정도로 
강모래에 심겨져 왔었고
잎은 군데군데 꺼멓고 구멍도 숭숭나고… 

무늬동백은 잎 보려고 사는건데
잎들이 말린채로 굳어있어서
나무 상태가 엉망이니 좀 화가 나더라. 

암튼 창조주께 이런 것도 돈 주고 샀냐고
등짝 오지게 맞은 그런 동백이가 있었는데..


잎이 몇장 안되고 웃자란 넘이라 
호시탐탐 철사걸이 해보고 싶다 생각만하다가 
오늘 밤에 일 치룸 ㅋㅋ



나 간단한 수형 교정 말고는
이런거 첨 해밨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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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좀 잘 말은거 같지 않냐?


철사 감으면서도 둘둘 마는거 불쌍하긴했는데
어차피 수형이 가지끼리 교차하고 
잎도 말리고 난리여서
봄 되면 다 쳐줄 운명이었긴 함 


before 독사진 없는거 좀 아쉽지만
철사 말기 전엔 저런 수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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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에 나무 쑥쑥 크기 전에
철사 좀 듬성한거로 바꿔주려고 해



헤헤헤
오늘 아주 큰 일 한 것 같아서
꿀 잠 잘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