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딸기랑 어린 고사리랑 이끼 줍줍하고 1차 검역함
산에서 캐면 혼나니까
인도나 담장 밑 구석같은 그레이존 노려서 캐옴
이끼는 양털이끼 종류인데 동네 근처 개울 하나 있거든, 그거 따라가면 하수도로 연결되는데
그 입구에 잔뜩 있음, 그거 떼왔음
날 풀리면 날벌레 엄청 많은데 그거 뚫고 가서 구멍에 손 넣고 캐야함, 겨울이 적기
이끼를 개울에 있는 돌에서 벗겨내거나 하면 혼나지만
쓰레기 버려져있는 하수도 입구에 자라있는 이끼 뗀다고 분쟁거는 사람은 없더라고
애초에 이런거에 관심도 없을 듯
가재사는 개울인데 공원만든다고 상류 쪽 뒤짚어엎고 시멘트로 물길 만들더라
원래는 상류 쪽에도 많이 자라는 이끼인데 거긴 다 사라짐
가재는 시멘트 화석댔을듯
작년에 확인한 가재들
뽑아온 뱀딸기는 날 풀리면 런너해서 해 지날때마다 배로 불어나는데다가
인도라서 결국 봄 여름철되면 제초대상이라 아무도 뭐라 안 함
고사리도 이거 인도 구석 보도블럭 사이에 자리 잡았던 애들인데 자라게 둘리가 없슨 ㅋㅋ
다 자라면 농구공만하게 풍성해지니까
고사리 캔 곳 담벼락 너머 화단에 뱀고사린지 개고사린지 한 포기 크게 자란거 있던데 거기서 포자 날라오는거같음
근데 매년 제초기돌려서 다 썰어버림
이런 곳들 위주로 채집해야 뒤탈없음
좀 지저분해도 괜히 유튜브보고 주인있는 산에서 산채하다 벌금내는거보다 이게 짱이지
결국 집와서 소독 검역해야하니 깨끗한 산이든 비둘기 쥐 다니는 도심 길가든 다 똑같어
대충 딸기잔뿌리 컷해주고 난석깔고 흙넣고 심어둠
여기서 쭉 기를건 아니고 2차검역+밀폐환경 적응을 위한 임시용기임
톡토기도 넣어주야해
이미 있는 딸기잎들이 물러질거거든
바글바글함
사실 톡토기가 메인인 사육통은 아니고 얘 키우는 곳임
공벌레야 귀엽지
애완용으로 개량된 종이라 저렇게 반반 색임
이끼통에 뿌려주고
랩으로 밀봉
여기도 뿌리고 밀봉
이렇게 2주정도 적응시키면 딸기가 부드러운 잎을 내준다
테라리움에 그거 심어두고 공벌레 넣어두면 가끔씩 밑 둥 갉아서 무너뜨리고 먹거나 함
딸기는 계속 새 잎 냄 무한식량임
깨끗한 낙엽이랑 공벌레는 어디서 구했대
둘 다 인터넷에 팔엉
...? 진짜네
공벌레 품종 엄청 많아 방치형 애완동물임 가격은 꽤 무서워
집에 햇빛 적당한 곳에 50리터 짜리 안 쓰는 흙 상자가 있는데 요즘 거기에 음쓰나 식물 부산물들 넣으면서 톡토기나 공벌레 지렁이 같은 분해용 토양생물들 집어넣을까 생각했거든
잡충 안생기게 망 촘촘한걸로 뚜껑해줘 만약 분해능력만을 원하는거면 공벌레보다 쥐며느리 쪽이 더 좋음 얘네가 템포가 좀 더 빠르다고 해야하나 식해 잘해서 싱싱한 채소도 잘 갉고 공격성도 있어서 사육장에 뿌파유충같은거 생기면 가끔 잡아먹기도 함
지렁이도 공격할 수 있음 지렁이랑 같이 기를거면 공벌레하구 등각류 단일만 기르거싶으면 쥐먀느리 혀 톡토기는 괜찮음
너 박사구나 고마워
아 마지막으로 플라스틱 리빙박스 벽을 타고 쥐며느리가 탈출할 수 있을까? 톡토기는 안 나오던데
수직이면 잘 못 타 근데 흙이나 습기로 인한 곰팡이나 바이오필름때문네 거칠어지면 타고 오를거임
숨는거 좋아해서 은신처 두면 거기 숨기 바쁘지 나가려능 경우는 별로 없을겨
귀여운 가재 너무안타깝다 ㅜ가재 사는 개울이면 엄청 깨끗한데잖아.. 아까워..
도롱옹 알집도 생기는 곳인데 여기서 더 안 건들면 좋겠음 ㅋㅋ;
도롱뇽
우와 개울 개발하는건 너무 속상하군ㅠㅠ 뱀딸기가 있구나 주변 환경에 관심이 많은거 멋지다ㅋㅋ 공벌레도 넘 커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