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갤에서 고닉으로 글 써 보는 건 처음이네 ㅋㅋ
작년 8월에 '츠키아카리' 품종 동백 묘목을 들이고, 지금까지 관리 중이야.
도중에 잠시 통풍/채광이 부실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잎에 세균성 감염이 생기기도 했지만 빠른 조치 덕분에 큰 문제 없이 끝났어.
그 뒤로는 환경에 보다 신경썼고, 드디어 어제 첫 개화를 보았음 ㅋㅋ
아래는 잎 감염 발생 당시 식갤에 도움을 구했던 글. 식갤 동백단 덕분에 빠른 해법을 찾았음.
식갤 솔루션 및 여러 자료를 검토한 결과, 과습보다는 감염에 무게를 싣고 대처했어. 감염된 잎은 자르고, 환경을 개선했음.
그와 별개로 죽어버린 멀칭용 이끼도 걷어냈더니 좀 더 위생적인 화분 환경이 조성된 것 같아.
동백단 땡큐베리감사!
올해 8월 초에 들인 동백 묘목이야.구매 당시에는 아무 문제 없었고, 지금도 식물의 전반적인 상태 자체는 괜찮아. 꽃봉오리랑 잎순도 꾸준히 자라고 있고그런데 9월 하순? 부터 잎사귀 몇 장에 이상한 검은 반점이 나타나
gall.dcinside.com
아래는 어제 찍은 꽃 사진들이야!
츠키아카리는 커다란 겹꽃을 피우는 품종이라, 꽃봉오리 발육 속도 및 개화 속도가 느린 편이야.
8월 구매 당시 팥알만한 꽃봉오리 네 개가 달려 있었는데, 2월 초가 되어서야 첫 번째 꽃을 보았으니 다들 개화 속도를 짐작할 수 있을 거야.
꽃봉오리가 구슬 크기에 도달할 때까지는 네 개가 전부 자라고 있었지만, 어느 시점에 동백 스스로 가장 부실한 꽃봉오리 하나를 떨어뜨려 버리더라.
그 후 나머지 세 꽃봉오리가 다시 커지기 시작했어.
첫 번째는 화분 전체샷!
맨 아래 꽃봉오리가 처음으로 개화했고, 위쪽에 달린 꽃봉오리 두 개도 꽃잎 부분이 도드라져 있어.
아마 처음 핀 꽃이 떨어진 후에 본격적으로 발달할 것 같아.
죽어버린 이끼를 대신할 멀칭 재료로는 산야초흙을 선택했음. 클로버 무리는 잡초인데 귀여워서 내버려 두고 있어.
클로버 잎이 접혀버리면 겉흙이 말랐다는 사실을 알 수 있기도 하고 ㅋㅋ
꽃 근접샷.
츠키아카리 품종은 은은한 연분홍빛 겹꽃을 피워내는 동백이야.
꽃술도 상당히 탐스럽더라.
꽃 크기가 크다 보니 꽃술도 상당히 큰 편이야.
마지막으로 접사 한 번 더~
어모나 너무 예뻐요!!! 위시에 적어놔야겠어요
이게 머야 컴터 그래픽 말고 실사를 내놓거라 - dc App
캬 이것도 이름 죽이네 - dc App
이름 괜찮은 품종 많더라 ㅋㅋ 그 중에서도 츠키아키리가 어감이 좋은 것 같아
너무 예쁨....
감사감사
와 예쁘다
이것도 꽃 보려면 저온 기간 필요해?
저온 기간은 필요해 지금 핀 꽃은 농원에서 육성해낸 봉오리를 끝까지 키워낸 결과지만, 내년에 꽃을 보려면 적당한 저온에 노출시키는 게 필요한 것 같아
대신 건조에는 비교적 강한 느낌을 받았어. 다른 동백단 글 보면 물 주는 것 게을리했더니 봉오리가 벌어지기도 전에 시들었다는 이야기 더럿 보이는데, 얘는 개화기 때도 1주일 간격 급수&매일 분무기 뿌려주기 시행했더니 잘 피었음 다만 개화 직전에 토양 수분이 부족하면 꽃잎이 활짝 펴지지 않으므로, 그 때는 급수 주기를 좀 더 짧게 가져가야 할 듯!
츠키아카리면 月明인가 이름값 하네 - dc App
아 예뻐예뻐 ㅠㅠㅠㅠㅠ 여기 츠키아카리 동백단이 하나 더 있어!! 내것도 피울까? 기대감 백만배 ㅠㅠㅠㅠ
오오 동지 발견! 컨디션 유지만 잘 한다면 반드시 꽃 볼 수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