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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마리모가 수세미라는 소문듣고 실망해서 방치한 마리모 유리병 3개가 생각나서

유리병을 재활용하려고 베란다를 뒤집어엎고 찾아냄

그리고 청소했음, 안에 녹조에 시아노에 별거 다 있었음

유목같은 것도 다 꺼내서 삶아주고 녹조들 다 꺼내서 변기에 내리고 하고있는데

녹조안에서 뭐가 만져지더라

잘 헹궈보니 마리모임

수세미라서 아직까지도 초록색이구나~ 했는데

마리모 털끝에 모래알들이 붙어있었음

아무리봐도 모래알이 엉킨게 아니라 활착이었음

진짜 마리모였던거임

유리병 2개 다 비우고 3번째꺼 청소하다 발견한거라

앞 선 두 병에도 살아있었는지 까지는 모름..

세척해서 꺼내놓고 식물등 밑에 놓아줌

식물 아무것도 모를때라 그냥 주변에서 이렇대 저렇대 하면 믿어버렸는데 후회된다

잘 키워왔으면 지금 두 배정도 더 크지 않았으려나

암튼 지금이라도 깨닫고 하나 건져서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