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심술심술 모드라서 삐뚤어지고 있는 중에
그래도 식물은 들여다보려고 
밥먹고 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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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넌이 - 잘 영글고 있음. 뒤쪽이 먼저 크던 애라 꽃잎에
핑크 뭍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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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집 사는 툴립. 난 3개를 심었는데
자기들끼리 흙 속에서 무슨 일을 벌였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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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있던 사랑초 꽃 달렸는데 
날이 계속 흐려서 색상도 모양도 확인 불가. 
마른건가 싶어서 만져봤는데 촉촉한듯. 
(작년 가을에 신나게 옵튜샤 이거저거 사서 화분에 아무렇게나
던져놨기 때매 정말 모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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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보랏빛이 부풀고 있음. 얼핏보면 까맣게 보여. 
구근 하나당 두개씩 핀다면 20개가 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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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서 그런가 둘이 다정해. 
역시 해가 없으니까 휘지도 않고 잘 서있네. 
물론 피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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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분에 제각각 심겨있던 사랑초 한 화분에 몰빵. 
뭔가 구질구질(?) 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창가 코앞에서 추위에 노출되고 그래선지 노란 하엽도 있고. 
쳐져있는 거 처럼 보이지만 어제 왼쪽 부분은 그냥 분에 붙어있었음. 지금은 매달려있어서인지 중력을 슬슬 거스르시네. 
생명력 미친 거 같음. 베란다 3도였을 때도 창 바로 앞에서
찬바람 맞으며 버티심. 

땅콩사랑초랑 크리스피플로라가 자꾸 화분이 들려서 
뿌꽉인가? 싶어 화분 까보니 물주머니가 엄청 들었는데
그게 얼어서 부피가 커진 거였음. 

아니 얼어있으면 활용도 못할 텐데 왜 자꾸 만든거지. 
아님 내가 물을 말려서 만들었는데 얼어버린건가. 

3~4개씩 제거해주고 다시 심어서 걔네도 행잉함. 
이 둘은 꽃 쉬어가나봐. 

별 일도 없는 2월 왜이리 힘들지. 몸도 피곤하고
사람만나기도 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