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테이블야자가 하나 있다...
언제 샀는지도 기억이 없는.....십 수년은 된 넘....

흔히 보이는, 여러 촉 소품을 하나 사서...
하나 둘 죽어나가고...  끝까지 내게 남은 넘....

겨울에 죽어가다가...여름 가을에 좀 살다가... 하던...
생각나면 물주고... 생각나면 걍 밖으로 꺼내두고... 
하찮게? 무식하게......키우던 애닮프던 넘....




어느 날.. 관심이 생기고 돌아보며.. 제일 먼저 눈에 밟히던 그런 넘.....
작년 한 해 정성을 들여?... 그래도 좀 볼만해 져... 마음에 짐을 조금은 덜어 준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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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오래 묶었다고 줄기도 새끼손가락 이상으로 꽤나? 굵어졌고...
키도 80센치에 가깝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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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지루한 장마 기간에...
줄기 사이 가녀리게 삐져 나오던 공뿌를 보곤....습관성 공뿌 감싸기.....를 해줬었다.....



끄덕끄덕.....  잘.... 자라나더라.....  으응? 이게 자란다고?.....하는 생각도 잠시.....
메말라 비틀어졌던? 곳에서도 막.... 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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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라나더니... 흙까지 파고 든 뿌리도 여러 넘이고...
이제 그만 나오라고 차차 노출시키며 키우고 있다...



머 .....그것이 테이블야자니까..... .끄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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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 모든 뿌리가 흙으로 들어가면
차차 코코칩들도 하나둘 떼어내고 그대로 목질화된? 뿌리 노출로 키워야 할 것 같다...

뭐.. 안 이쁘다 싶으면.... 잘라......으흠..........




그렇게 또.. 신엽을 내며.... 봄이 온다고 이야기 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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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테이블야자 식쇼한 글들이 몇 보여서....


내가 키우는 넘도 한번 올려본다..... 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