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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리젠이 적어서 심심하다길래 또 부름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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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오랜만에 고향방문을 한 김에

옆으로 돌아가면 들릴 수 있을 거 같은 소정도예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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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고라니가 어느덧 두살이 되어서 눈치가 생겨서는

주변에 깨질게 많아보이니 도예원 밖,

자박자박하게 깔린 눈이나 밟고 놀아주어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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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방문하면 장점이 여러개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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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뒤적거리다가 선생님도 잊어버린

삼발이같은 것을 발견할 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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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용으로 만드는 녀석들을 살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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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장점은 같은 색깔 중에서도 같은 자개모양이 없기 때문에

일렬로 주욱 늘어놓고 뒤집어보고 위에서보고 옆으로 빙 둘러봐서

가장 내 취향인 녀석을 골라갈 수 있었던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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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판매를 하시긴 하시지만 예술목적으로 만든 화분

사갈까 말까 했는데 이미 17만원어치 주섬주섬 담은 상태라 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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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에서 한창 인기 많았던 하얀색을 데려오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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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덕에 조금 특별한 녀석을 데려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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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윗부분처럼 림을 하얀색으로 통일하시는데

림부분에 유약을 세가지 섞어서 테스트하신 화분인데

너무 맘에들어서 냉큼 집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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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찍은 구매한 것들 사진

파란색 손바닥사이즈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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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물이 정말 금을 녹여만든 은행잎같더라

사진으로는 안땡겼던 색인데 실물보고 감탄한 녀석 중 하나였으

마찬가지로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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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건져온 위에만 색깔 다른 녀석은 직접 왔으니까

3만원에 주신다 했는데 택배판매하실때는 얼마에 파실지

나도 잘 몰?루 오팔같아서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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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구석구석 뒤져서 발견한 10년전 만드신 삼발이

만들기에 손도 많이가고 실패확률도 높은데,

화분쪽은 생활자기랑 다르게 가격을 높게 책정하면

잘 팔리지가 않으신다고 적당하게 타협보신게

요즘 판매하는 형태라 하시더라고

추후에도 안만드실까봐 냉큼 집어왔다. 7만원에 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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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둥이도 요즘이랑 다르게 내부가 좀 더 올라온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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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두발고라니 덕에 받은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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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선생님 눈에 안차게 만들어진 B급이라 직접왔다고 주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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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기포가 차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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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줄이 멀리서 왔다고 챙겨주신거, 아랫줄이 내 돈 주고 산것들

너무 많이 챙겨주신다고 거절하는데 나 나가고나면 깨부실 애들이라서

혹시 내 마음에 안들어서 거절하는거면 안가지고 가도 된다시길래

그럴리가 있냐고 주섬주섬 챙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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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택배로 샀던 자개분에 심은 아스파라고이데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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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중 ㅋㅋㅋ 조만간 분갈이 해서 자리비우고

저기 다른애 심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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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는 다른갤러 조언대로 버리지 않고 계절별로 바꾸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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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느낌 나게 말라버린 리스를 주섬주섬 정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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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겁나 쌩쌩한 루스커스들을 둥글게둥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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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가서 2천원짜리 개나리 조화랑 섞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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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 따땃해져서 집 앞 공원 밤산책이 가능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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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타를 주문했다(?) 기승전식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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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으로 무보고도 3천원에 데려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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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도 2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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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잘 모를 때 빛 한점 안드는곳에 둬서 죽인 더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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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는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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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같은환경인데 한놈만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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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배추 왜 이렇게 무섭게 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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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받은 송악아이비도 어항에선 세배쯤 빠르게 크고

베란다에선 느리지만 착실히 크는 중


작년에 봉달해왔던 오스트리안 크로바

어항리셋한다고 베란다에 빼두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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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길래, 아 모르겠다; 하고 놔뒀는데 러너뻗더니 실습적응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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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순이 녀석은 간만에 신엽에 크림 좀 묻히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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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때문에 우리집에서 잘 크는지 모르는 움블 꽃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