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아름다움(Zomerschoon, summer beauty)"
작가 Balthasar van der Ast, 17세기 전기
17세기에 활동했던 네덜란드 작가야
한 송이만 딱 그려넣은 독특한 배치가 좋아
유리화병도 너무 잘 어울리고
Zomerschoon은 1620년경부터 재배되었던
브로큰 튤립 품종의 하나
제목에 망한 튤립이라고 썼는데
원래 브로큰(broken) 튤립이라고 해
바이러스로 생겨나는 거긴 하지만
붓으로 그린듯한 예쁜 무늬가 있어
17세기 네덜란드 튤립광풍(Tulipmania) 얘기는
코인 때문에 한국 뉴스에도 요몇년 가끔 나오던데
튤립 구근을 집 한채 가격에 팔고
튤립 값이 렘브란트 그림과 맞먹고
뭐 그런 버블 얘기들 유명하쟈나
그때 바이러스로 무늬가 만들어진 튤립들
17세기 식물마켓
미친 식테크의 현장을 원숭이로 풍자한 그림
작가 Jan Brueghel the Younger
브로큰 튤립들을 거래하고 있어
호객하는거 보소
바이러스 때문에 이런 품종들은 재배 금지되었지만
몇몇 품종들은 바이러스없이 살아남는데 성공했는데
대표적인 게 이 그림의 Zomerschoon이야
현대 실물은 이렇게 생김
브로큰 튤립들이 있는 그림들
이 시절 튤립무늬 광풍 얘기 읽을때마다
요새 금 무늬 바리에가타 이런거 찾는분들 생각남ㅎㅎㅎ
작가 Ambrosius Bosschaert
17세기 정물화는 플렉스템을 떼로 그리는 타입이 흔함
플렉스 아이템들이나 상징적 의미가 있는것들을
그려넣곤 했는데
몸값 비싼 브로큰 튤립들도 엄청 자주 등장해
위에 꽃들은 중국제 도자기 꽃병에 꽂혀있는데
이때 메이드인차이나 도자기가 유럽에 대유행이라
플렉스 과시로 그림에 자주 그려지곤 했어
유럽은 아직 자기를 못만들던 때라서
튤립과 더불어 개비싼 물건
지금은 볼 수없지만 브로큰 튤립 중에
젤 유명한 Semper Augustus
확대하면 이렇게 생겼음
작가 Hans Bollongier (그림 부분)
튤립 광풍시대에는 도감도 많이 나왔대
아래 작가 Jakob Marrel은 화가이면서
튤립책을 여러권 냈고 튤립딜러이기도 함
수채화로 그린 일러스트 예쁘지
젤 왼쪽놈이 맘에 드는데 이름이 버터맨;
왜 버터맨일까? 나중에 파봐야겠어
대부분의 브로큰 튤립 품종들은 사라졌지만
바이러스 없이 비슷한 무늬를 내는 품종들이 만들어짐
얘네를 통칭 렘브란트 튤립이라고 불러
(정작 렘브란트는 꽃그림을 그리지 않았는데)
길어졌네
올해 구근이 망해서 구근 그림 얘기 쓴다 ㅋㅋㅋㅠㅠ
그림 좋아 풍경화들
나도 그림 좋아해!
잔잔한 재미나는 정보 추.....@@ 역시 바리들은....특이하고 이쁜 넘들이 많구나.....크 ~~
바이러스 때문이라 이이러니하지만 예쁘긴해 ㅎㅎ
단색 튤립만 알고 살아왔는데 특이한 무늬 가진 애들도 많구나 그림도 진짜이쁘다 - dc App
이쁘지! 다음 시즌에는 퍼플에 흰색 무늬있는거 심어보고싶어
이런 시리즈 좋다! 재밌게 읽었어 정성추! 돌연변이는 완벽한 통제와 예측이 불가능하단 점에서 언제나 매력적인듯..
그래서 박사님들이 자꾸 돌연변이를 만들어내나봐ㅎㅎ
재밌다 개추놓고감ㅋ
재밌다니 다행이당 ㅎㅎ
와 짱이다 재밌어 식테크의 역사는 유구하구나.. - dc App
식테크 역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식덕의 역사만큼 유구한거같아ㅎㅎ
튤립광풍은 알고있었는데 무늬종일줄은 몰랐네 ㅋㅋㅋ 이런애기는 어디서 알게됬어?? 재미있다 ㅎㅎ
취미랑 관련 있어서ㅎㅎ 무늬는 어느 시대든 식덕들한테 어필하나봐 ㅋㅋ
계속 올려줘 내용 알차다
노력할께!
우리집에 저 화이트 퍼플 튤립 개화중임
오 사진 올려줘 올려줭
다피면 올려줄게
17세기 식물마켓ㅋㅋㅋㅋ잼나다
합스부르크전에서 망한튤립 봤는데.. 역시 알고봐야해 - dc App
너무 재밌추
엌ㅋㅋㅋ 나 요즘하는 툴립자슈랑 비슷하게 생긴!?
이렇게 재밋는 글을 이제 읽엇다니 재밌게 잘 읽엇습니다 재미추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