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 "백매도" 18세기 (간송미술관)
조선 후기의 작가 김홍도는 매화단이었어
그림값을 잘 쳐서 받아도 식쇼하느라 텅장
그림값 3천냥을 받아서
찍어둔 매화 사느라 2천냥을 쓰고
친구랑 술마시는데 8백냥 식비 2백냥 해서
다 써버렸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지
등짝 스매쉬 각 ㅎㅎ
식갤러와 김홍도의 공통점
식쇼로 가산탕진해도 즐거움
김홍도 "주상관매" 18세기 (개인소장)
배 위에서 술 마시며 노지 매화 구경하는
18세기 식멍 클라스
김홍도의 이런 이야기를 기록해서
후세에 널리 그의 덕질을 박제한 사람이
역시 매화단인 19세기의 조희룡이야
조희룡 "홍매도, 백매도" 19세기 (서울대학교 박물관)
사실 나는 매화그림으로는 조희룡 작품을 더 좋아해
1미터 넘는 대품들이 좀 더 유명하지만
위에 그림들같이 담백한 소품들이 참 좋더라
온갖 이름에 다 매화를 넣어짓는 매화덕이었지만
조희룡은 난초단이기도 했어
부채에 그려진 난초 소품인데 넘 이쁘지
곧 매화철도 가고 잠도 안오는데
노네들 봄이라고 식쇼하는거 보고 생각나서 써봤어
주상관매 멋지다…. 꺾어오지 않고 저 절벽에 자란 매화를 감상하는 풍류라니
그니까.. 힙한 조상님들
매화덕후 난덕후...ㅋㅋㅋㅋㅋㅋ 난 수묵.....풍경화가 참 멋지다고 느껴지더라...
옛날 식덕후들 말도 못해 집값주고 난 사오고 국화사오고 ㅋㅋㅋ 수묵화 멋지지 나도 좋아행
요즘 식덕후나...어떤 것에 몰입한 덕후...들은 글치 뭐......@@
이런글 좋다♡
몇백년 후에 알보 그림이 비싸게 팔릴라나? ㅋㅋ - dc App
아 난 어릴때 사군자 난이랑 국화밖에 안배웠는데 매화는 진짜 어린나이인 그 때도 너무 기품있게 느껴졌었우.. 매화 배우고싶네.. 아니 들이고 싶네 ㅠㅠ
매화랑 대나무 배울 때다!
와... 은은하게 아름답고 멋지네요..
동양그림의 매력ㅎㅎ
주상관매 정말 멋지다 여백이 주는 거리감으로 여유까지 느껴져
그치 중간에 절벽을 여백으로 길게 처리한게 멋있어
3천냥중 2천냥 식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친근감 맥스다. 너무 재밌어
ㅋㅋㅋㅋㅋ 동질감 쩔지 텅장이지만 우리집엔 멋진 매화나무가 있다고!
이거 보니 더 식쇼하고 싶다.. 가세 탕진하고싶다!! 그 시절에도 탕진잼이 있었구만 ㅋㅋㅋ - dc App
3천냥이면 6억이네 ㅋㅋㅋ 대박 그럼 4억짜리 매화를 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