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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백매도" 18세기 (간송미술관)

조선 후기의 작가 김홍도는 매화단이었어
그림값을 잘 쳐서 받아도 식쇼하느라 텅장

그림값 3천냥을 받아서
찍어둔 매화 사느라 2천냥을 쓰고
친구랑 술마시는데 8백냥 식비 2백냥 해서
다 써버렸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지
등짝 스매쉬 각 ㅎㅎ

식갤러와 김홍도의 공통점
식쇼로 가산탕진해도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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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주상관매" 18세기 (개인소장)

배 위에서 술 마시며 노지 매화 구경하는
18세기 식멍 클라스

김홍도의  이런 이야기를 기록해서
후세에 널리 그의 덕질을 박제한 사람이
역시 매화단인 19세기의 조희룡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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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룡 "홍매도, 백매도" 19세기 (서울대학교 박물관)

사실 나는 매화그림으로는 조희룡 작품을 더 좋아해

1미터 넘는 대품들이 좀 더 유명하지만
위에 그림들같이 담백한 소품들이 참 좋더라

온갖 이름에 다 매화를 넣어짓는 매화덕이었지만
조희룡은 난초단이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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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에 그려진 난초 소품인데 넘 이쁘지

곧 매화철도 가고 잠도 안오는데
노네들 봄이라고 식쇼하는거 보고 생각나서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