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fed8275b5806af051ee84e740827773eff314166b34ee815c515c86076e1c

7fed8275b5806af051ee84e740847773eb03b717ab44b7abeba13a44ab954e

7fed8275b5806af051ee84e645827173b0d706929570b00c07c539c607568a

7fed8275b5806af051ee84e7418374734435d4a9d30409481c306c159eb375

7fed8275b5806af051ee84e6478577732ff2f5e915c939f428fa958a0a5699

7fed8275b5806af051ee84e644817173f8c15d937d962f31b9735fcbd89e04

7fed8275b5806af051ee84e645847273c35dc239fdf4ee80c3ea6e0e48207e


봄 분갈이 완료~~~
올해는 꽃이 많이 달리지는 않은 덴드로비움들.

그래도 삼관왕은 10송이 내외를 달아줘서 만족스러워.
친한 난우님이 재미삼아 키우던 덴드로비움 마이프렌드를 분주해서 받았는데, 작년엔 분주 여파로 꽃을 못봤지만 올해는 꽃눈 하나가 달려서 다행이야.

덴드로비움들은 물을 엄청 좋아해서 부작 하기 참 애매해.
물을 너무 자주 줘야해... 게다가 너무 빨리 자라서... 화분이 금방 넘쳐버려..
집에서 키우는 식갤러라면 소형종을 필히 권장해. 대신 작은 애들 일수록 미친듯이 까탈스럽지만.. 칸부리엔시스, 하코우엔시스 같은 애들 몇번 도전했는데, 부작했다가 죄다 죽여먹었어. 그냥 농장에서 키우는 토분에 단단하게 심기가 맞는 것 같아.

덴드로칠룸 (이젠 세로지네 속으로 바뀌어버린) 글루마슘과 웬젤리는 새 촉이 올라오면 거의 항상 꽃대를 달아.

꽃대 하나마다 쌀알보다 작은 꽃이 수십개~수백개 달리는 녀석들이야. 웬젤리는 올해 새 촉이 8개 정도, 글루마슘은 10개 좀 넘게 나왔으니까 향기 파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 계열은 요렇게 두 화분만 키우면 덴드로킬룸의 매력을 전부 느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특히 글루마슘은 내 코에는 향이 엄청 좋아서 (허스크 향인데, 이 향의 핸드크림들보다 달달하고 인공향이 당연히 없어) 몹시 아끼는 화분이야.
웬젤리는 빨간 꽃이 피는 것과 노란 꽃이 피는 것이 있는데, 난 빨간 꽃을 좋아해서 빨간 아이만 키워. 향이 없지만, 꽃이 쫘르르르르륵 달리면 그게 또 너무 화려해.

프린세스 키코는 이제 두달째 꽃이 피고 있어.
향은 거의 사라졌지만, 꽃이 너무 싱싱해서 안잘라주고 있어. 어차피 10촉이 넘어가는 대주라서 꽃 좀 오래 피고 있다고 아플 애도아니고...

날이 여전히 추워서 식쇼핑 하긴 어렵지만, 있는 애들 잘 키우는 것도 봄을 기다리는 식집사의 일이니까 느긋한 마음 먹고 식태기를 지나가자

(식태기동안 파피오 하나를 관리 실수로 뿌리를 다 녹여먹었어... 새끼촉 3개를 잃었어 흑흑.. 새로 뿌리 받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