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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야.
부모님은 전원 주택 사시지만, 고작 블루베리 나무 두 그루 실어가려고 트럭 빌려서 부산에서 경기 남부까지 오시는 건 오바고.
집 근처 사람들은 이거 주려면 분갈이든 흙갈이든 해서 줘야 하는데 화분이랑 블루베리 덩치가 커서 힘들기도 하고 어지간한 여자들은 애시당초 들고 가기도 어려움.
당근해볼까 싶다가도 고작 돈 몇푼에 닝겐들 상대하기도 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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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쟤네들인데 열매도 잘 열리고 알도 굵은 남부종이거든.
근데 이미 ㅈㄴ 거대한 블루베리 터줏대감(19년 살았음.)이 집에 3그루나 있다 보니.....
걔네가 맺는 블루베리만으로도 우리 집 김냉 김치통 3통은 따서 쟤들 두어줌 달리는 열매는 티도 안 나.
그러다 보니 관상수도 아니고 열매 수확량에선 터줏대감에게 밀리는 쟤들은 포지션이 애매해서 데리고 있기가 싫어지네.
자리 차지는 많이 하거든.
쟤네 어디 보내고 차라리 자리 비우거나 꽃나무를 들이거나 텃밭상자를 넣고 싶은데.....
식갤에 나눔하고 싶어도 택배 보내기에는 덩치가 커서 택배할 자신도 없다.
근처 사는 식붕이 중에 3대 500 치는 식붕이만 이거 하나 가져갈 수 있을 듯.
어떻게 해야 할까.....?
몇년 키운 정이고 뭐고 확 베어서 내다버릴까?
가져갈 식붕이 있으면 저거도 주고 근처 스벅에서 커피도 사주고 싶은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