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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는 여름 가을엔 응달이었지만, 사무실건물 밖에서 참 푸릇하게 이쁘게 컸는데.

겨울 동안 사무실 안으로 옮기고 1월 지나니, 시름시름 말라 가네요.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요?


물은 삼일에 한 번 충분히 주는데, 춥고 정체된 공기 안에 처박혀 있다가 저 꼴이 된 듯 시포요. 


아이 이름도 모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