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대엽에게 달린 꽃대에만 집중하다보니 작은 대엽에게 소월했는데
최근 보니 새 잎을 올리고 있어.
앞으로 자주 봐줘야할듯.ㅋㅋ
카틀레아의 신아가 벌어졌다.
잎인것 같은데 카틀레야 잎이 두 장이었던가..?
설마 올해 꽃 못보는건 아니겠지..??
폴리도타 치넨시스의 꽃이 포도송이가 되었다.
반대편 꽃송이도 점점 꽃망울이 커지고 있는데 함께 핀 모습은 슬프게도 못 볼듯해.
지금 첫 개화로부터 일주일 정도 됐는데 꽃잎에 갈색 반점이 생기고 있거든..
미향인 주제에 에이브란스는 거의 한달 가까이 꽃을 보여주는데
이 녀석은 꽃의 화기가 매우 짧은게 흠인듯 해.
열심히 꽃대 올리는 레투사
반드시 올해 여름에 꽃 피워서 식갤에 자랑할거야.ㅋㅋ
꽃 피운 에셀리아나
베란다에 배정받은 나의 난초존
여기 외에 내가 관리하는 다른 화분도 있는건 안 비밀ㅋㅋ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주일 동안 이 아이들을 못 보게 되어서 너무 슬퍼.
내일 아침 물 듬뿍 주고 몇몇은 저면관수하고 나갈 예정이지만
요즘 날이 따뜻해져서 매일 물 줘야 하는 분재와 풍란들 에셀리아나는 부모님께 부탁을 드릴까해.
+여기서부터 어쩌면 긴 글
스크롤 내려도 OK.
나는 식갤을 대략 2015년쯤부터 눈팅 했었었어.
그땐 해외 이국 식물 씨앗 파는 인터넷 사이트가 꽤 있어서
유칼립투스 구니를 직접 씨 발아해서 일년 정도 키웠고 율마와 바질도 키웠었거든.
아쉽게도 이사 문제로 다 보내줬었어..
그 이후로 내가 키우는 아이들은 없었고 식갤도 잊고 지냈었는데
작년 여름부터 이상하게도 소엽 풍란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렇게 나름 인터넷에서 소엽 풍란 정보를 얻고 다시 식갤을 찾아오게 된 계기가 되었어.
그렇게 다수의 관엽단 사이에서 열심히 난초의 매력을 호소하던 난초단들의 영업에 빠지게 되었고
내 의지로 다시 식물들을 하나 둘씩 사 모으고 제대로 각 잡고 키우게 된 것 같아.
부모님들은 내년 봄까지 살아있으면 더 들이라고 했지만
난초는 재고 없으면 한 참 기다려야 하니까 마지막 마지막 하며 계속 샀던 것 같아.
하지만 올해가 되고 봄이 다가오니까 부모님들도 내가 가지고 온 애들 꽃 하나 둘씩 피우니까
죽이진 않겠구나 하며 인정하고 같이 즐기고 있어.ㅋㅋㅋ
부모님도 식물 키우는 것 좋아해서(제라단&다육단/난초단) 같이 대화하고 공유하고
당근에서 식물 검색해보는.. 그런 선순환이 생긴 것 같아 한 층 좋아진 것 같아.
난초단들아, 영업해줘서 정말 고마워.ㅋㅋㅋ
찐 막으로..
조르디 닮은 부모님이 키우는 오베사(암) 보고 가~
나도 부모님이랑 식물 얘기하고싶다.. 따로사니까 영업이 잘 안되네ㅋㅋ 올해도 난초단 화이팅~~
나도 빠르게 독립을 해야하지만 지금은 시정상 어쩔수 없긴하더라.. 여튼 올해도 난초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