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으로만  떠돌다 식린이 되면서 식갤에 정착하려고 고닉팠음 ㅋㅋ 

앞으로 사진도 올리고 식린이 일기도 쓰고 할테니 많이 놀아줘. (친목질 말고)


내가 식린이가 된 계기는 이사하면서 고무나무를 비롯해 몇 개의 식물을 들였는데 늘 그렇듯 관리 하나도 안하면서 다른 애들은 다 죽었어. 그런데 방치됐던 고무나무는 건강하더라구. 그래서 물도 주고 햇볕도 쐬주고 했더니 얘가 자라는 거야! 


뭔가 잘 살려봐야겠다 싶어서 처음으로 분갈이도 해주고 하면서 신경을 썼는데 은근 재밌더라구. 그게 작년 늦은 여름이었고 이걸 계기로 당근에서 스킨답서스, 필로덴드론 실버나이프 같은 걸 들였는데 역시 잘 자라줘서 화분을 하나 둘 씩 늘려 나갔어. 그 결과 지금은 한 스무개 되고, 최근에 글로리오섬, 핑크프린세스, 크리스탈리넘을 들였어. 아직 멀었지... 


질문이 있는데, 애초의 고무나무를 멋모르고 너무 큰 화분에 심었단 말이지. 잘 자라긴 하는데 남는 땅이 아까워. 이번 겨울 전에는 쭉 바깥에 있었던 애라 좀 더 밤에 따뜻해지면 다시 테라스로 옮겨주려 하는데, 남는 땅에 뭘 같이 키워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근데 직사광선 하루에 몇 시간 맞는 환경일테니 아무거나 (고사리나 이끼) 같은 거 심을 순 없잖아. 그래서 찾아 보는 중인데 잘 눈에 띄질 않네.


식갤 센빠이형들의 추천 받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