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키워본 소감으로는, 일반적인 난 키우듯 키우는 것 보다는 부작으로 키우는 편이 훨씬 잘 자라는 듯한 느낌이었음요.


워커리아나는 지금 두개 갖고 있는데,

플라스틱망에 난석과 수세미 잘게 자른거 채운 것에 부작한 쪽이

반수경으로 플라스틱 용기에 심은 것 보다 훨씬 압도적으로 잘 자라고 있는 중...

반수경에서 키우고 있는 놈 지금 뽑아다가 부작해버릴까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음요...


노빌리오르도 어쩌다 보니깐 티포, 아말리에, 세룰레아 3개를 갖게 되었는데···.

올해 구입한 티포를 제외한 나머지 둘은 제작년부터 배양묘로 시작했는데,

진짜 손톱만했던, 완전 플라스크에서 막 벗어난 수준이었던 아말리에는 깔망 말아서 난석 채운 것에 부작했고,

좀 더 크기가 컸던 세룰레아는 깔망 말아서 만든 바구니에 난석 채워서 그 위에 심었는데

둘 다 한파 따윈 씹어먹고 잘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노빌리오르 세룰레아는 포트에서 모종 뽑던 도중 중간에 라이좀 두동강나는 사고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백벌브 쪽에서도 새 촉을 뿜뿜하며 잘 크고 있는 중...


워커리아나와 노빌리오르는 진짜 착경성이 강력해서, 통기성 낮은 화분에 심으면 망하기 쉬운데

부작하거나, 부작하는 기분을 최대한 내도록 하면 의외로 무지 잘 자라는 아이들 같아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