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전지하고나면 전지한 부분은 저래 상처가 생기는데 나무 키워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저 나무 상처가 아물면서 생기는 구멍을 옹이 구멍이라고 함.
문제는 사람이랑 다르게 나무의 속이 썩어들어가서 빈 공간은 더이상 체워지지 않는다는거임
사진상으로 볼때 캘러스 조직(유합조직)이 분화하여 나무 상처를 아물고 거의 삭지 않은것처럼 보일수 있지만
상처를 칼이나 전지가위로 살짝만 도려내도 속까지 곪아버린걸 볼수 있음. 이런 곪음 현상은 옆가지를 잘랐을때보다 위로 자라나는 가지를 쳤을때 더 흔히 볼수 있음
아무튼 위에 사진처럼 나무의 상처가 곪아버리지 않고 요래 깔끔하게 상처가 아무는 방법을 갤에 공유하고자 글을 써봄
뭐 깔끔하게 아물지 못하면 문제가 되냐 하는 사람도 있겠는데 나중에 나무 목질이 썩어 문들어져서 세균,바이러스 감염에 매우매우 취약해지고
자칫 잘못하면 가지가 부러지거나 수관부가 세균으로 오염되서 나무가 고사할수도 있게됨 (사람으로 따지면 폐혈증)
나무의 상처가 아무는 저 부분을 영어로 캘러스(callus/칼루스)라고 부름 한국에서는 유합조직 내지 캘러스 조직이라고 부르는데
저 상처를 아물게 하는 캘러스 조직의 세포는 동물로 따지면 줄기세포와 비슷한 포지션에 있음
식물 이곳저곳에 전부 분포하지만 식물의 형성층(부름켜) 부근에 주로 분포하는데
접목을할때 형성층 부분을 맞추라는 이유도 형성층 부근에서 캘러스층이 굳거나 접수가 고사하기 전에 붙으라고 해서 형성층에 맞춰 접을 붙이는거임
아무튼 접목하고나서 비닐을 둘둘 감아두게 되는데 감아두는 이유가 기본적으로 나무의 상처부분을 외부와 차단함으로서
가지와 상처부분이 마르는걸 방지하고 상처가 습윤하게 유지되서 형성층에서 캘러스 조직이 분화하게 유도하는거임
그 원리를 이용하면 나무 상처를 크게 키워서 곪아버리는 현상을 막거나 옹이구멍이 생기는 찐빠를 막을수 있게됨
위 사진처럼 잘린지 오래된 나뭇가지던
잘린지 더 오래되서 이미 캘러스 조직이 분회해 나무의 상처를 덮으려는 부분도
(사진속 가지는 판매점에서 전지를 잘못해서 전지한 가지 아랫부분이 괴사하고 다시 차고 있음)
방금전에 잘라서 아직 형성층이 살아있는 초록색 가지던 모두 적용 가능함. 물론 방금전에 잘라서 아직 형성층이 살아있는 부분이 좀더 적용하기 쉬움
방법은 간단함 이 상처부분을 접목테이프로 둘둘 감아주기만하면 그거로 끝임.
누구는 톱신페스트,기요나루,락발삼 같은 나무 상처 도포제를 바르면 되지 않냐 라고 할수 있는데 톱신페스트,기요나루,락발삼 같은 상처 도포제는
나무 목질과 주변부에 도포된후 굳게 됨으로서 외부로부터 나무 목질을 보호하고 나무가 상처를 아물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역할을 할 뿐이지 근본적인 해결은 못됨
이 사진에서 보다싶이 상처 도포제가 발라져 있는데 유합조직이 자라나지 못함 그나마 상처가 작아서 나무가 자라면서
저 상처 도포제 채로 삼키면 문제가 없겠지만 삼키지 못하는 위치라면 좀 곤란해지는 부분임
결국 유합조직이 상처를 완전히 덮어버려야 상처가 아물었다로 볼수 있는데 오히려 상처 도포제를 과도하게 바를시 유합조직 형성에 방해가 될수 있음
그리고 상처 도포제가 영원한건 아니라서 나중에 상처 도포제가 말라서 떨어지거나 풍화작용에 의해 나무 상처가 삭아 벌어지게 되면 상처 도포제 바르나 마나하게 될수도 있음
그래서 그냥 작은 상처에는 접목테이프 아니 그냥 랩이나 검정색 절연테이프로 둘둘 말아두기만 해도 나무 상처가 아무는데 큰 도움을 주게됨
나는 이번에 일제 아그리스 광분해 접목테이프를 사용함.
아마 현존하는 접목테이프중에서 가장 성능이 좋지만 그대신 가격이 한국에서 4만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을 자랑함
광분해 접목테이프라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삭아서 닳아 없어지는게 장점이라 작은 상처를 둘둘 마는데는 좋지만
큰 상처는 아무는데 시간이 걸려서 시판되는 접목테이프를 사용하는걸 추천함
그리고 파라필름 접목테이프도 있는데 요것도 위에있는 아그리스 접목테이프랑 비슷하게 광분해라서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삭아 없어지는데 파라필름이라 그런진 몰라도
한여름 땡볕에 노출되도 2주만 지나면 다 삭아서 떨어지기 시작하서 요건 한여름/양지때 사용하기에는 영 비추임
이건 일반 접목테이프로 접목한 부분인데 잘 보면 나무 상처 사이 옹이구멍에 습이 찼음.
접목테이프가 습기가 달아나는걸 막아주고 외부 세균의 추가 침투를 막아주기 때문에 유합조직이 자라는데 큰 도움을 주게됨
두 사진은 작년에 전지를 잘못해서 찐빠가 난 사진인데 저 커다란 상처를 위에 단순히 나무 상처 도포제로만 바르는걸로 끝냈으면 아직도 상처가 덜 어물었겠지만
위에 접목테이프로 둘둘 말아서 치로하는 방법으로 전부 지금은 치료하는데 성공했고
(분명 상처 아문 사진도 찍은것 같은데 아무리 휴대폰 갤러리 뒤져봐도 안나와서 나중에 올림)
어떤 미친 아지매가 뽑아가려고 해서 나무 수피가 까지고 손상된 부분은 불과 2개월만에 상처를 깔끔하게 아물게 하는데 성공함
- dc official App
또 살거 늘었네
그냥 집에있는 랩 싸서 둘러도 되... - dc App
오... 일반랩으로 해도 되는군....
오~ 이미 모가지 친지 한달이상 지났고~
2년지난거 해도 된다네요 수구 - dc App
정보추!
결론 : 살균 소독 잘 한 상태로 작업 + 습윤드레싱 큐ㅠㅠㅠㅠㅠㅠㅠ
습윤 드레싱은 해줄필요 없고 그냥 깔끔하게만 잘라줘도 됨 - dc App
접목테이프 네이버에서 최저가 택포 1200원에 삿음 택배값도 안나올것같은데..;; 티몬이엿음 글고 제일 중요한게 짤에서 나온 지피융기선을 파괴하면 안됨. 지피융기선 위로 잘라야 상처유합이 되는데 가로수 보면 구멍 숭숭 뚫린게 그런 상식이 없어서 그럼. 외국은 그걸 지켜서 자르기때문에 나중에 보면 극과극임 접목테이프로 감싸도 엽수하게 되면 물이 침투하고 세균이 들어가면 썩어들어 갈수있기 때문에 기요나루나 카타파스 같은거 얇게라도 발라주는게 확실히 좋음 다큐랑 논문에서 봣던 내용들이에여 상처치료제는 써보니까 저거말고 목공용본드 발라도 될거가틈 중요한글 ㅊㅊ - dc App
저 방법은 지피 융기선 잘려나가거나 너무 여유두고 저른 가지 같은거에도 모두 적용가능함. 지피융기선이란거 자체가 지금까지 존제 했던 그루터기 남기기,깔쌈하게 싹 잘라버리기 둘다 해보고 자연회복력이 애매해서 분석하고 나서 나온 결과물이거든. 다만 너말 처럼 지피융기선 맞춰서 잘라내고 테이프 감아주면 회복력 극대화되는건 팩트임 그리고 접목테이프 감았을때 안에 물이 들어갈정도로 구멍생긴거면 그건 잘못감은거임 꼼꼼히 두세번은 감아줘야하는데 그정도까지해도 감염된거면 날이 오염된거일 가능성이 큼 - dc App
지피융기선 넘어서 가지를 너무 많이 남기면 캘러스 형성이 되어도 남은 가지가 너무 길어서 먹질못하고 결국 그 튀어 나와있는 가지부분이 썩어서 내부까지 다 썩더라 차라리 21번사진처럼 지피융기선까지 자르고 테이프 두르는게 더나을수도 잇겟넹 제일 중요한건 지피융기선 맞춰서 자르는건데 접목테이프도 써봐야겟다 - dc App
ㅇㅇ차라리 싹 처버리는게 나음 그루터기 남겨놓으면 거기 백퍼 썩어버리더라 - dc App
오오 흥미롭고 유용했다 모가지 쳤다 감염됐는지 휙 가버린 녀석이 생각나네 갤러야 고마워 네가 또다른 살식을 막았을지도 몰라
나도 많이 죽여봄 위에 정아 잘랐다가 가운데 심지 전체가 썩어버려서 날려먹은 목련이 한두그루가 아님 - dc App
랩만으로도 된다니..시골에 나무들 막 그렇게 칭칭 감겨있던데..우악스런 처치라고 생각했는데..되게 애정어리고 현명한거였네!!! - dc App
대부분 접목이거나 약처리일 가능성이 높음 - dc App
어쩐지 호야 온실에 넣어두면 죽은 가지도 살아나던데 그런 원리였구나 구멍을 온실로 만들어주는 거구나! 정보 고마워 ! 나 방금 랩으로 감았어!!
근데 너무 막 칭칭 감지마셈 숨을 못쉴수도 있음 - dc App
좋은 글이다 ㅊㅊ
저거 자르고나서 과산화수소나 요오드팅크나 헥사메딘으로 살균해놓고 알아서 아무라고 하면 안돼나..?! 내 로즈마리는 나무처럼자랐지만 나무는 아니니깐 저렇게 상처내도 안죽겟지..? 저번에 삭발시킨거
굳이 그렇게까지 안해도됌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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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고 비닐랩으로 둘둘 감아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