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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울할 자격도 없어

내가 죽인거잖아

매일 출근하고 심심할때마다 보던 코딱지만한 녹영금들이

지푸라기 뭉쳐놓은 것처럼 쭈그라들었어

큰것도 몇개 터져서 핀셋으로 집었는데

찍- 하면서 내 손에 튀더라

그 땡글하던 친구가 물렁해져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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