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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예언좌 글 보고서 든 생각 남겨봄.


이거 참 어려운 문제임. 


커뮤니티가 결국 사람 모이는 곳인데, 식물처럼 나눔할 게 많으면 타 갤보다 개인간의 접점이 잦을수 밖에 없음. 그걸 통제할수는 없음. 나눔을 통제하고 개인간의 만남을 통제하려고 하면 그 기준이 명확해야 하는데 대한민국 그 어느 커뮤니티보다도 자유로운 커뮤니티에서 그 기준을 지키고 그러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음? 애초에 그런 기준이 있는것 부터 네이버 카페랑 다를게 없어지는거임.

몇몇 식갤러들 입장에서는 나눔글도 없이 자기들끼리 연락 주고받은걸 후기랍시고 자랑하는 글로 보여서 불편할수도 있다고 생각함. 그럴수 있음. 나눔글이 올라왔어도 본인이 못 봤을수도 있고, 실제로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주고받은 사례가 있을수도 있음. 모르는거임. 나는 불편한 사람들의 심정도 존중함.

그렇다면 뭐 어쩌라는거냐? 나눔해도 인증글 쓰지 말라는거냐? 나눔하지 말고 고닉간에 닉언 하지 말라는거냐? 그런 말이 아님. 나눔으로 연락이 닿고 친분이 생겼어도 갤에서는 티내지 않는 자세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함. 

현실에 비유해보면 대학교 강의실 혹은 직장에서 몇몇 사람이랑 특히 친하다고, 남들 다 수업준비하고 일하는 와중에 소란스럽게 자기들만 아는 이야기 다 들리게 하면 굉장히 거슬리지 않겠음? 커뮤니티도 똑같다고 생각함. 이건 유동 고닉을 떠나서 커뮤니티에서 지켜야할 매너지 않을까 싶음.

지금 식갤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예방하자는 의미에서 하는 말임. 식갤 특성상 청정갤이고, 식갤로 디씨나 커뮤니티 처음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알려주는 의미로 하는 말임. 

강의실은 학생들이 열심히 수업에 집중할때 가장 강의실 다운거고, 직장은 각자의 일을 열심히 하는게(또는 적당히 일하고 월급 따박따박 받아가는게..) 가장 직장다운 법이니 식갤에서는 식물 이야기 많이 하고 오래오래 식갤다웠음 좋겠음.

글재주가 없어서 읽은 분들은 고생이 많으셨음.

식물 이야기: 사진은 아데니움 오베숨






ps. 글의 논지와는 다르게 꼬우면 고닉 파라고 나오는 순간 눈팅하고 가끔씩 댓글달고 추천 누르는 유동과 고닉을 갈라치기 하는거임.